전쟁 중에도 우크라이나는 내일을 위해 파종을 하고 있습니다...

전쟁 중이지만 우크라이나 농부들은 오늘도 신곡 파종을 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두달이 지났습니다. 지금도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치열하게 러시아에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누가 뭐라고 이 전쟁의 의미에 대해서 평을 하던 침략자인 러시아가 잘못 시작한 전쟁입니다. 

러시아는 전쟁을 멈추고 모든 책임을 져야 합니다. 

우크라이나 농부들은 이 전쟁의 한 복판에서도 내일을 위해 자신들의 밭에 씨를 뿌리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옥수수, 수수, 해바라기, 밀을 주로 생산합니다. 전 세계 수출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상당히 큽니다.

전쟁이 끝나지 않으면 올 해 농사를 전혀 짓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우크라이나 농부들은 자발적으로 

나서서 씨를 뿌리고 있습니다. 

전쟁이 끝나지 않아도 5월에도 농부들은 파종을 지속할 것같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영웅적인 투쟁으로 러시아와의 전선은 도네스트 지역 등 동남부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수도인 키에브 등의 북부 지역에서는 러시아군이 퇴각한 상태입니다.

러시아군이 퇴각한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우크라이나 중서부 지역에는 거의 정상적으로 농사 준비가 진행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치열하게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동남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정상 수준의 30% 정도만 파종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작년에 옥수수 42백만 톤, 밀 33백만 톤 등을 생산했습니다. 

4월말일 현재까지 우크라이나 농부들은 775천 헥타의 옥수수를 파종했습니다. 이는 정상 수준의 14.2% 수준입니다.

주요 작물은 해바라기 파종은 1.4백만 헥타를 파종했습니다. 정상 수준의 21% 수준에 불과합니다.

봄밀의 경우는 현재까지 176천 헥타를 파종했습니다. 예년 수준의 91.5% 수준입니다. 우크라이나의 밀 생산은 대부분 겨울밀입니다. 겨울밀 파종은 9월부터 시작이 되니 아직 시간은 남아있는 편입니다.  

이번 주 후반부터 우크라이나 농부들의 파종 소식이 전해지면서 곡물 시장은 특히 밀 시장을 중심으로 가격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5월에는 전쟁이 끝났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