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중국의 코로나 봉쇄...이젠 문앞에 철망까지...
    그래도 하고 싶은 이야기들 2022. 4. 26. 07:35
    728x90
    반응형

    영화가 아니라 상해의 현실이랍니다...

    상해의 아파트 입구에 3미터 철조망을 치는 중국 공안의 사진은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세계가 사진을 보고 충격을 받은 같습니다. 중국 주식 시장 아니라 아시아 다른 국가들, 유럽의 주식 시장도 같이 하락했습니다. 북경 봉쇄 가능성까지 언급이 되면서 더욱 분위기가 굳어지는 같습니다.

    중국 위안화 환율은 52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고 유럽 주식 지수들은 4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왜들 저렇게 하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중국의 이런 상황들이 반영되면서 US Dollar Index 0.6% 상승하면서 지난 2020 3 이후 최고 수준인 101.75포인트로 마감되었습니다.

    중국의 주요 주가지수 동향입니다.

    중국의 코로나 봉쇄 확대, 연장 소식 등은 원유 에너지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오늘 브렌트유 원유 시장은 한때 6% 이상까지도 하락하였지만 중반 이후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오늘은 4% 하락, 배럴 $102.75 마감되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본격화된 원유 공급 측면의 불안감은 이제는 중국의 코로나 봉쇄로 인한 경기 침체, 장기 불황에 대한 우려로 영향력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습니다. 헷지 펀드들도 이제는 원유 부문의 포지션을 빠르게 줄여 나가고 있습니다. 변동성이 커지면서 포지션 운용에 따른 마진 비용 등은 크게 상승한데 반해서 수익률 보존의 확률은 낮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코로나 봉쇄 상태가 갈수록 악화되면서 이제는 에너지 시장에 대한 우려도 원유 부문에서 정제유 또는 관련 에너지 제품들의 생산 쪽으로 빠르게 이전되고 있습니다.

    브렌트유 선물 차트

    세계 최대의 원유 수입국이자 세계 최대의 원유 가공 국가인 중국의 상황이 불확실해지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단순 정제유 뿐만이 아니라 고급 디젤유 아이템들의 공급 부족 사태가 현실화 것이라는 점입니다.

    중국의 정상화가 빨리 이뤄지지 않는다면 이제부터는 원유 가격의 급등락이 중요한 이슈가 아닌 다른 종류의 세상이 수도 있습니다. 

     

    미국 주식 시장도 아침에 개장은 심각한 수준으로 시작은 했지만 중반 이후 머스크의 트위터 현금 인수 이야기가 퍼지면서 극적으로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결국 다우지수는 0.7%, S&P 500 지수는 0.5%, 나스닥 지수는 1.2% 상승하며 오늘 장을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 차트 (4/19~4/25)

    주요 기업들의 주가를 보면 애플은 0.7%, 마이크로소프트는 2.4%, 아마존 주식은 1.2% 상승했습니다. 테슬라 주식은 0.7% 하락했습니다.

    머스크의 세치 혀에 세계의 이슈들이 녹아버린 하루였습니다. 적어도 미국 주식 시장에서는 중국의 코로나 봉쇄로 인한 불안감에 프랑스의 대통령 선거 결과까지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이야기의 힘을 당해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오늘 주식이 오르니 내일은 없어도 된다" 고는 해도 고민은 해봐야 때는 맞습니다. 중국 아니라 미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들이 불황의 시작이 걱정되는데… 미국만 금리를 올리고 인플레이션을 잡는 것이 맞는 결정일까요?    

    시카고 선물 시장 곡물 부문

    오늘 곡물 시장은 시카고 선물 시장을 베이스로 해서 대두는 0.7%, 대두박은 1.4%, 대두유는 0.6% 하락했습니다. 옥수수는 반면 0.9% 상승했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북미의 기상 상태는 절대 신곡 파종에 좋지가 않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미네소타 북부 지역에는 눈폭풍이 진행되었고 미시시피강을 기준으로 동남부 지역은 계속 비가 왔습니다. 캐나다 봄밀, 캐놀라 주요 산지는 여전히 비가 내려줘야 하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는 있습니다. 이번 비가 캐나다 프레어리 지역의 겨울가뭄 해갈에는 도움이 수도 있겠습니다만 미국 중서부 지역에는 그리 좋은 조건은 아닙니다.

    미국의 4/25~5/02 기상 예보입니다. 비가 오는 동부와 오지 않는 서부로 나눠집니다.

    말레이시아는 인도네시아의 팜유 수출 금지 조치에 대해서 " 팜유 공급은 충분이 이뤄질 것이다" 라는 평을 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팜유 생산국이자 수출국이고 말레이시아는 2 자리에 있습니다. 이를 굳이 평가하자면 팜유 업계의 순수한 경쟁일까요 아니면 배신일까요? 인도네시아는 답을 했습니다. "수출 금지는 정제 팜유 제품에 국한된다. 원유에 대한 수출금지는 아니었다"

    정도 되면 우리는 이제 굳이 우리나라에서 소위 나간다는 사람들만 보면서 즐거워할 필요는 없을 같습니다.

    세상에는 웃을 있는 거리들이 많아서 행복합니다.

    하지만 웃으면서 관찰하고 기록해 놓겠습니다. 어떤 뻘 짓들을 하는지…

    곡물 시장에서도 방향타는 중국이 쥐고 있습니다. 중국의 코로나 봉쇄가 하루 빨리 풀리지 않으면 물류 아니라 세계는 심각한 식량 부족 사태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자기들 먹을거라도 씨나 뿌리고 좀 봉쇄를 하던지...

     

    포탄이 쏟아지는 와중에도 우크라이나 농부들은 트랙터를 몰고 나가서 밭에서 지뢰를 제거하면서 파종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 공안들은 코로나가 퍼진다고 사람들 앞에 철조망을 치고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
    LIST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