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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의 코로나 봉쇄를 지표화해보면...
    그래도 하고 싶은 이야기들 2022. 4. 2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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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드만 삭스는 각 국가별, 경제 단위별로 코로나 봉쇄가 취해지고 나서 경제 상황이 어떻게 변화되는지를 지표화해서 트랙킹 해왔습니다. PPP, GDP 등을 구성하는 주요 46개 경제 지표들을 가중 평가해서 이를 지수화했습니다. 

    골드만 삭스는 이를 Effective Lockdown Index 로 부르고 있습니다. 지수 수치가 올라가면 봉쇄로 인한 지역 경제상의 여려움, 경제적인 리스크가 커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중국의 코로나 봉쇄는 그동안 홍콩, 길림, 광동, 산시 등 성 단위별로 계속 확대되어 왔으나 하이라이트는 역시 지난 3월말의 전격적인 상해 봉쇄 조치였습니다. 

    골드만 삭스의 ELI 지수도 상해 봉쇄 조치 이후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상해의 코로나 봉쇄이후 중국의 ELI 지수는 급상승하면서 서유럽의 EFI와 크로스가 발생했습니다. 

    아래 차트는 믿거나 말거나 중국전체와 상해지역의 코로나 발생 추이를 차트화한 자료입니다.

     중국은 이제 세계 경제의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제대로 작동을 해야 전 세계가 같이 움직이는 한 몸과 같은 구조입니다. 

    중국의 코로나 봉쇄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전 세계 경제의 어려움은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상해, 광동의 코로나 봉쇄가 길어지면서 벌써부터 해상 물류의 어려움이 다시 시작되고 있습니다.

    아래 지도는 중국 근해에 몰려 있는 각종 상업용 모선들의 적체 상황입니다. 

    중국 주요 항구들에서 배들이 적체되면서 한국의 주요 항구들까지도 배들이 모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Xiamen에서부터 Qingdao까지 배들이 모여 있습니다. 

    아래는 상해 인근의 푸동항만 확대해서 본 지도입니다.

    노란색 화살표는 벌크, 컨테이너선들입니다. 주황색점은 원유 등 탱커선들입니다.

     중국의 코로나 봉쇄 장기화로 인한 세계 경제의 어려움은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해상 물류의 어려움부터 먼저 시작될 가능성이 큽니다. 위 지도에서 볼 수 있듯이 그 어려움은 이미 시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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