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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네시아가 팜유 수출을 중단했습니다.
    그래도 하고 싶은 이야기들 2022. 4. 2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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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B 의장의 0.5% 기준금리 인상이 다음 FOMC 미팅의 정식 의제라고 한다면 혹시 0.5% 이상 금리 인상을 있지 않을까? 라는 이야기들이 종일 미국 주식 시장에 유령처럼 떠돌아 다녔습니다.

    이런 이야기들이 시중에 돌아다닐 정도면 이미 어느 정도는 팩트화 이슈들인 경우가 많았다는 점을 인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파월 의장은 FED 내에서도 전형적인 매파는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미 매파로 알려진 몇몇 인사들은 0.75% 이상의 금리 상승이 필요하다 라고 강하게 주장해 왔었습니다. 0.5% 인상의 의제로 회의에 올라가겠지만 실제 결정은 얼마가 될지는 모르는 아니겠습니까. 시장은 팩트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미래에 다가올 불확실성의 PERCEPTION FEAR 에서 동력을 얻는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다우지수 차트 (4/18~4/22)

    오늘 미국 주식 시장은 폭의 하락을 보였습니다. 분기 실적은 좋았던 기업들도 있었고 예상보다 좋지 않았던 기업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시장의 방향은 다음 있을 FOMC 미팅에서 0.5% 이상의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다라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정했다고 있습니다.

    USD Index 2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고 10 만기 국채 수익율은 2.899% 지난 2018 1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마감되었습니다. 어제 파월 의장의 발언이후 미국 주식 시장의 PERCEPTION(적당한 우리 표현이 뭐가 있을까요? 분위기?)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그런데 불안한 분위기가 단순히 미국 경제의 인플레이션 통제만을 담보하고 있는 같지는 않습니다.

    오늘 다우지수는 2.8%, S&P 500 지수는 2.8%, 나스닥 지수는 2.6% 하락했습니다.

    시장 전반에 걸쳐 주가의 하락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오늘 보드에서 숫자들을 보고 있으면 Perception 변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애플 주가는 2.8%,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2.4%, 아마존 주가는 2.7% 하락했습니다. 이들 기업들은 다음 주에 분기 실적 보고가 나옵니다. 불안한 시장 분위기를 이들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바꿔줄 있을 지켜봐야겠습니다. 테슬라도 오늘은 0.3% 하락했습니다.

    정답을 한번 골라보시면...

    중국의 코로나 봉쇄는 역시나 변화없이 이번 주를 마감하는 같습니다.

    홍콩에서의 식당 개점 시간 연장이 결국은 이번 중국 정책 변화의 전부가 아닌 싶습니다. 연일 방송에서는 확진자 수가 빠르게 감소한다고 나오는데 봉쇄 조치들에 변화는 없는 같습니다.

    와중에 이번 코로나 봉쇄로 인해 올해 중국의 GNP 40% 정도가 피해를 보고 있다는 기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제 1분기가 지났을 뿐인데 나라 경제의 40% 날라갔다는 식의 이야기들이 나오면 도대체 어느 정도의 실질적인 피해가 있다는 말인지… 밉든 곱든 중국 경제는 이제 세계 경제의 엔진과 같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어쩌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중국의 원유 수입 수요에 대한 블룸버그기사입니다.

     

    오늘 유가는 브렌트유 기준으로 전일 대비 1.6% 하락하면서 배럴 $106.65 마감되었습니다.

    원유 시장의 분위기도 이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인한 공급측면의 우려에서 중국 주요 수요의 붕괴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쪽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원유, 천연가스의 공급 단절은 이미 원유 시장의 상수로 굳어졌다고 봐야 같습니다.

    원유 세계 최대 수입국인 중국의 수요 붕괴가능성이 이제는 원유 에너지 시장의 변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과정으로 판단됩니다.

    브렌트유 선물 차트

    중국 GNP 40% 정도가 이미 어느 정도 피해를 상태라면 당장 중국이 코로나 봉쇄를 전면적으로 푼다고 해도 빠른 회복은 불가능한 아닐까요?

     

    오늘 인도네시아 정부는 자국산 팜유의 수출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세계 곡물, 식용유 시장은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년간 26~29백만 톤을 수출하는 세계 최대의 팜유 수출국이 수출을 중단하겠다는 이야기입니다.

    자국 경제를 보호하기 위한 어쩔 없는 선택이었다고는 하는데 결국은 팜유 수출을 레버리지로 경제적인 도움을 받기 위한 고육지책 아니겠습니까.

    팜유 수출이 인도네시아 국가 재정에 차지하는 비율은 매우 큽니다. 그러므로 수출 중단이 장기화될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만 오늘 인도네시아 정부의 이와 같은 결정이 글로벌 원자재 시장에는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런 유사한 상황들이 언제든 발생할 있기 때문입니다. 있다고 있는 세상이 아닐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곡물 시장의 분위기는 어제와 비슷했습니다. 시카고 선물 시장을 기준으로 보면 옥수수, 대두, 대두박 등은 조정세가 진행되었지만 대두유 시장은 인도네시아 팜유 수출 중단 사태 등으로 인해 상승 마감되었습니다. 선물 시장의 5월물 FND, 옵션 만기 등이 겹치는 어수선한 주간이었습니다.

    시카고 선물 시장 곡물 부문

    중국 등의 곡물 수입 수요 붕괴 가능성에 기술적인 가격 조정 움직임까지 나타나면서 하락의 분위기가 감지는 되고 있습니다만 여기에 현혹돼서는 안됩니다.

    2022/23 곡물 시장의 방향은 이미 정해진 상태입니다. 이제 관건은 어디까지 올라갈 것인가 입니다. 앞으로 펀더멘털 하게 주요 곡물의 수급 상황이 바뀔 여지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시카고 대두 선물 년도별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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