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시작되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두려움...

골드만삭스 CEO인 데이빗 솔로몬은 2023년을 어둡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올 해의 마지막 FOMC 미팅이 예정되어 있고 영국 중앙은행도 파운드화

기준 금리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11월 CPI 도 다음 주에 발표됩니다.

전체적으로 다음 주에 발표되는 지표들이 결국은 2023년의 세계 경제가 흘러갈 방향을

대충은 보여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골드만삭스 CEO, 데이빗 솔로몬은 약 35%의 확률로 유럽에서부터 경기 침체가

시작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비슷한 규모의 비슷한 성향의 금융기관 CEO 들이나 싱크탱크 들도 내년에 어느 정도 수준의

경기 침체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데 있어서는 의견들이 모아지는 듯 합니다.

얼마전 까지만 해도 인플레이션때문에 세상이 망할 것 처럼 난리를 치더니

이제는 글로벌 경기 침체가 우려된다고 합니다…

평범한 우리 같은 사람들 한테는 경기 침체라는 것이 어떻게 다가오는지는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음…댓글에 사례들을 많이 적어 주시면 정리해서 공유할까 합니다.

오늘 미국주식 시장은 하락했습니다. S&P 500 지수 기준으로 보면

3세션 연속으로 하락한겁니다. 

기술적인 조정 장세라고 여전히 보여집니다.

다음 주 발표되는 경제 지표들을 대비한 포지션 가볍게 하기도 이번 주간 조정 장세의

주요 요인이라고도 보여집니다.

아무래도 다음 주가 두려운 모양입니다.      

다우지수는 1.4%, S&P 500 지수는 1.8%, 나스닥 지수는 2.3% 하락했습니다.

기술적인 조정 치고는 상당히 큽니다.

메타 플랫폼이 유럽에서 벌금을 크게 뜯길 모양입니다.

플랫폼 비즈니스의 사례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인지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애플 주가는 2.5%, MS는 2.0%, 아마존은 3.0%, 테슬라는 1.4% 하락했습니다.

메타 플렛폼은 6.8% 하락했습니다.

미국 달러 인덱스는 오늘 상승했습니다.

경기침체에 대한 두려움이 다시금 달러를 안전 자산으로 여기는 듯한

움직임이 감지되고는 있습니다. 오늘이 그런 날인 듯 합니다.

미국 달러 인덱스는 0.3% 상승하면서 105.56 포인트로 마감되었습니다.

역시 다음 주를 지켜봐야 하는 입장입니다.

원유 가격의 하락세가 매우 가파릅니다.

오늘도 NYMEX 브렌트유 기준으로 3.8% 하락하면서 배럴 당 $79.57로 마감되었습니다.

심리적인 지지선이었던 $80선이 무너진 것은 충격입니다.

중국이 코로나 통제를 완화할 기미가 보이면서 그나마 회복이 되지 않겠느냐 는

의견들이 있었습니다만 오늘은 그런 이야기를 한 상황은 아니었나 봅니다.

2023년의 어두운 경기 전망까지도 퍼지고 있어 원유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OPEC 의 감산 결정도 유가 하락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뭔가 반전의 계기가 필요한데 그 무엇인가가 보이지 않습니다.

곡물 시장도 비슷한 상황이기는 합니다.

미국 달러가 오르고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곡물 시장도 전반적인 조정 분위기가 이어지고는 있습니다.

더욱이 fundamental 하게도 공급 측면의 가격 상승 요인들이 크게 사라지면서

약세 분위기가 더욱 확대되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지난 주의 EPA가 시장에 던진 충격파가 아직도 가시질 않고 있다는 겁니다.

오늘도 CME 대두박 선물은 $16/톤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대두유 가격은 급락하고 있습니다.

펀드들이 보유하고 있던 대두유 LONG 포지션 청산이 마무리될 때까지는

당분간 오늘과 유사한 움직임들이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미국 대두박 가격이 상승하면서 남미산 현물 가격들도 동반 상승을

하고는 있습니다만 미산과의 가격 차이가 오히려 더 크게 벌어지고 있음을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선물 시장에서의 펀드들의 포지션 플레이는 때때로 시장에 착시 효과를

가져오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