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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1주차 세계 원자재 시장 동향과 전망
    그래도 하고 싶은 이야기들 2022. 11. 7.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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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간도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의 정치적인 일정들에 MACRO 경제 환경 변화 등의

    많은 요인들이 겹쳤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러시아는 흑해의 곡물 수출 안전 보장 협의를 거부했다가 결국은 주 중반에 다시 협상을 재개하는 등의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로 인해 밀 가격은 이번 내내 급등락을 거듭하는 등 매우 혼란스러운 장세가 이어졌습니다.

    중반이후 런던의 로이드 등 해상 보험사들이 흑해에 진입하는 곡물 모선들에 대한

    해상 보험 부보를 재개키로 결정했다는 뉴스를 보면 일단 흑해 지역에서의 안정적인 곡물 수출은

    우크라이나의 전반적인 전황과는 별개로 지속될 가능성은 커 보입니다.

    그러나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헤르손 지역 등에서 친 러시아 주민들을 전원 소개 시키는 등의

    이상 행보를 보이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체적인 전황이 밀리고 있어 일부 지역의 주민 소개가 결국 전술 핵무기의 사용과

    연계되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이 굳이 러시아에 핵 사용을 공개적으로 우려한다는 입장까지 나오면서 걱정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러시아의 이러한 행보들은 밀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세가 진행될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브라질에서는 노동자 계급의 룰라 후보가 극우 보수파 대통령인 보스나루를

    매우 근소한 차이로 이기고 새로운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해외 자본, 자원개발 등에 워낙 적극적이었던 보스나루 정권이 바뀌면서

    달러/레알화 환율이 급락하고 있는 상태이기는 합니다.

    룰라 대통령 당선 자체를 브라질의 리스크 확대로 보는 의견들이 커지면서

    브라질산 대두, 대두유 등의 수출 가격이 일시적으로 크게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해외자본 친화적인 보스나루 정권에 의해 진행되어온 아마존 개발 등에 차질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리스크 증가로 현상화 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기는 합니다.

    미국과 중국간의 정상 회담도 이번 주 유지 곡물 시장의 주요 동인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격이 높고 미시시피강 등 물류 이슈까지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중간 정상회담이 진행되면

    미국산 농축산물, DDGS 등 사료 원료 등의 수출 가계약이 언제나 정치적으로 만들어져 왔다는 점이

    시장에서는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 8일에 진행될 미국의 중간 선거 직전에 양국간에 뭔가 큰 이벤트가 진행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들이 늘어나고 있기는 합니다.

    다음 주 발표되는 유럽,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 USDA11WASDE report 등 굵직한 이벤트들이

    겹쳐 있어 아무래도 가격 변동폭이 매우 큰 한 주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 FED가 달러 기준 금리를 11월에도 0.75% 인상시키면서 미국 달러 가치가

    다시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12FOMC 미팅에서는 금리 인상폭이 줄어들 수도 있다는 의견들은 꾸준히 제기되고는 있지만

    결국은 다음 주에 발표되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들을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달러 인덱스는 지난 2주간의 하락세에서 벗어나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새로운 대통령이 당선된

    브라질 레알화의 환율이 심리적 저항선인 5 레알/달러 수준을 넘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두유 가격은 이번 주에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브렌트유 등 원유 가격이 크게 상승한데다 인도네시아의 B40 정책 실행 등

    바이오 디젤 수요의 중장기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 등이 더해진 상황입니다.

    반면 말레이시아 팜유 선물 가격은 이번 주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최근 팜유 수출 시장에서 인도네시아에 크게 밀리면서

    말레이시아의 팜유 재고가 늘어나고 있다는 팩트가 선물 시장에 어느정도

    반영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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