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한 다음 주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하루...

중국은 과연 ZERO COVID를 이제와서 포기할까요?

11월의 첫 주가 이렇게 마무리됩니다.

결국은 매우 많은 이벤트들이 기다리고 있는 다음 주에 대한 준비로

마감되었습니다.

큰 일들이 있을 것 같으면 이래저래 준비를 하는 것이

사람들 사는 세상의 기본 법칙인 것은 맞습니다.

준비를 잘 못하면 누군가 책임을 져야 되는 거고 그만큼 피해를 입는 거 아니겠습니까.

다음 주 8일에는 미국의 중간 선거가 있고 9, 10일에는 미국의 CPI 를 비롯한

갖가지 경제 지표들이 발표가 됩니다.

주 초반에도 EU, 영국의 지표들이 발표됩니다.

1주일 내내 큰 이벤트들이 기다리는 한 주입니다. 

미국 주식 시장은 오늘은 상승 장세로 마감되었습니다.

다우지수는 1.3%, S&P 500 지수는 1.4% 그리고 나스닥 지수는 1.3% 상승했습니다.

오늘 발표된 미국의 10월 실업률이 3.7% 로 9월의 3.5% 보다 상승했습니다.

냉정하게 평가하면 결국 그만큼 인플레이션이 좀 진정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말은 맞을 수도 있어 보입니다.

트위터에서 짤리는 사람들은 다행히도 일단 맥도날드애서 일을 할수는 있어 보입니다.

그래서 다음 주 CPI가 예상보다도 더 낮아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고 있는 상태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애플주가는 0.3% 하락했고 MS는 3.3%, 아마존은 1.7%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테슬라는 3.6% 하락했습니다. 중국과 관련된 비중이 높은 Big tech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US Dollar Index는 오늘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주식 시장과 같은 배경입니다.

다음 주 미국 CPI 등의 수치들이 상당히 소프트 해질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미국 달러 환율에도 영향을 주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US Dollar Index는 오늘 1.9% 하락하면서 110.79 포인트로 마감되었습니다.

원유 시장은 오늘 큰 폭으로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시장에서는 두 가지 요인을 주요 동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12월부터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크게 제한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는 3개월 전부터 이미 진행되고 있는 사안입니다.

새로울 것이 없는 상승의 변명거리 입니다.

또 하나의 상승 요인은 중국의 코로나 봉쇄 조치가 다음 달부터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었습니다.

역시 새로울 것도 없고 가능성도 그리 커 보이지는 않습니다.

NYMEX 브렌트유 기준으로 오늘 5%가 상승하면서 배럴 당 $98.57 로 마감되었습니다.

중국의 상황은 여전히 그렇게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곡물 시장은 큰 폭으로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상승의 배경은 원유 시장이나 다른 주요 원자재 시장들의 움직임과 비슷합니다.

다음 주에 워낙 큰 MACRO 이벤트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다들 긴장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여기에 9일에는 USDA의 11월 WASDE report 도 발표됩니다.

몇 가지 주요 요인들을 더 살펴 보겠습니다.

러시아는 헤르손 지역에서 친 러시아 사람들을 대피시키고 있습니다.

동시에 중국은 러시아에 함부로 핵을 사용하면 안된다는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전선에서 크게 밀리고 있어 보이는 러시아가 뭔가를 준비 중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상황이 그리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귀신이 정말 돌아다니는 모양입니다. 우리도 이마에 숯 검댕이를 바르고

시장을 바라볼 필요도 있어 보입니다.   

일단은 이번 주말도 제발 무사히 보내시고 다음 주에 뵙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