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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1주차 세계 원자재 시장 동향과 전망
    그래도 하고 싶은 이야기들 2022. 7. 11.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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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유지 곡물 시장은 상당히 혼란스러운 장세가 전개되었습니다.

    미국의 독립 기념일 연휴를 마치고 나서 시작된 화요일 시장부터 수요일 장세까지는 대두를 중심으로

    매우 큰 폭의 가격 하락이 있었지만 목요일 장부터는 급등세로 전환되었습니다.

    결국 주간 단위의 가격 변동 폭은 전주 대비 상승으로 대부분 마감되었습니다.

     

    중반 이후 러시아의 흑해 곡물 수출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라는 소식과 함께

    푸틴의 이번 전쟁은 끝을 보겠다 는 강한 입장 표명으로 인해 시장의 방향이 상승세로 전환되어 버렸습니다.

    게다가 서유럽, 특히 프랑스와 이태리의 가뭄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EU의 옥수수 생산량이 전월 예상치인 68백만 톤에서 62~63백만 톤 수준까지 감소할 수도 있다는 예상들이

    시장을 강하게 받쳐주고 있는 상태입니다.

     

    미국의 옥수수 신곡 상황 또한 아직까지는 큰 문제가 없으나 날씨에 예민한 SILKING STAGE에 이미

    진입을 하고 있는 상태인 데다가 7월 중반이후부터는 미국 중서부 강우량이 감소하는 기상 전망이 나오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중국의 대두, 옥수수 등의 작황도 그리 좋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나마 브라질 CONAB에서 신곡 옥수수 생산량을 기존 전망보다 다소 증가한 115.7백만 톤으로 보고 있다는 점은

    가격 하락요인으로 어느정도 작용은 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흑해를 통한 밀 수출 또한 옥수수와 마찬가지로 전쟁의 장기화 등으로 인해 결국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것이 어느정도 확인이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밀 가격 또한 이번 주 후반에는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라는 분위기에 몰려 FUNDAMENTAL한 수급 상황 등이 가격에

    그동안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주요 원자재, 특히 유지 곡물 부문의 수입 수요 감소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경계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코로나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다시 퍼지고 있다는 점 또한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중국은 이번 주부터 상해를 중심으로 수천만 명에 대한 코로나 전수 검사를 재개하면서

    재 봉쇄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부터 중국의 코로나 전수 검사 결과가 상해를 시작으로 재 봉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곡물 등 원자재 시장의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 주 화요일 있을 USDA7WASDE REPORT 또한 주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주 6/30 에 발표된 분기말 재고 보고서 상의 수치들과 큰 차이가 있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나

    대두와 옥수수의 파종 면적상의 변화 추이 등을 지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중 한때 US DOLLAR INDEX근월물이 107포인트를 넘어서면서 지난 200212월 이후 20년만에 최고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현재 시장에서의 달러의 가치는 강하게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이번 달 말로 예정되어 있는 7FOMC 미팅에서 최소한 0.5% 이상의 달러 금리 인상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당분간 미국 달러의 초 강세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은 매우 큽니다. 

    하지만 US DOLLAR INDEX 원월물등의 경우는 104 포인트대로 근월물과 INVERSE 되어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팜유를 비롯한 식용유 가격의 하락폭은 이제는 OVER DONE 상태로  보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폭락하는 팜유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지난 주의 B35에서 B40로 바이오 디젤 의무 사용 비율을 다시 조정하는 것을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달러 강세 등의 영향으로 식용유 가격의 하락은 이번 주에도 큰 폭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원유 가격은 이번 주 중반 까지만 해도 배럴 당 $100 선이 무너지는 등 한때 폭락 기미까지 보여주었으나

    후반으로 들어서면서 주 초의 하락폭을 만회하고 전주 대비 상승으로 마감되었습니다.

     

    이번 주도 역시 러시아와 중국이었습니다.

    다음 주라고 크게 상황이 달라질 같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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