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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정책의 방향이 분명하고 깨끗하면 시장은 이를 믿어줍니다.
    그래도 하고 싶은 이야기들 2022. 6. 16.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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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6 FOMC 미팅에서 FED 미국의 기준 금리를 0.75% 인상시키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무려 28년만에 처음으로 폭의 금리를 한번에 올린 것입니다.

    그만큼 지난 금요일 발표된 5 CPI 결과가 충격적이었던 같습니다.

    이번에 0.75% 한번에 올림으로써 시점의 미국 기준금리는 1.75% 입니다.

    FED 년말까지 3.5%까지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거의 매월 금리를 올리겠다는 이야기입니다.

    노란색으로 표기된 국가들이 올해 중 0.5% 이상 금리를 인상한 곳들입니다.

    이렇게 금리를 올림으로써 FED 해말까지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5%대로 잡겠다는 것이 목표입니다.

    FED 목표는 분명하고 단순합니다.

    시장의 활력도 떨어지고 고용률도 하락할 것이고 성장률도 크게 둔화될 것임은 분명합니다.

    11 중간 선거를 앞두고 있는 바이든 행정부에게는 어떻게 보면 치명타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FED 일단 그렇게 모양입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미국 경제의 장기적인 회복을 위해서는 어쩔 없이 받아들여야 같습니다.

    코로나 지원금 돈이 국가에 없다고 했다가 정권이 들어오고 나서는 말을 바꾸는 공무원들이 있는

    나라와는 여러가지 면에서 비교가 됩니다.

     

    FED 이러한 분명한 방향 설정이 좋아 보이기는 합니다만 이면의 상황도 같이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나온 미국의 5 소매소비 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했습니다.

    최근 2 사이 처음 있는 일입니다. 여기에 가솔린 가격이 비싸지만 어쩔 없이 소비해야만 했던 에너지 관련 아이템들을 빼고 계산하면 5 미국의 소매 소비 지수는 0.7%까지 하락합니다.

     

    경기 침체의 두려움이 나타나고 있는 겁니다.

    분명한 경기 침체기가 시작되고 있는 중국의 상황을 한번 같이 보겠습니다.

    중국의 5 소매 소비 지수는 6.7% 하락했습니다. 4월의 11.1% 하락 보다는 무척 나아진 상황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중국의 소비자들은 돈을 쓰지 않고 있는 겁니다. 앞으로는 나아질 것이라고 하는데 모르겠습니다.

    5월의 중국 산업 생산 지수는 전월 대비 0.7% 상승했습니다. 4월에는 2.9% 하락하는 수치였습니다.

    수출 부문의 실적 호조가 생산 지수에는 도움이 되는 합니다. 문제는 소비입니다.

    미국이 중국의 뒤를 과연 따라가고 있는 것인지 앞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금리가 이만큼 오르고 앞으로도 힘들어질 같은 전망이 뻔함에도 불구하고

    오늘 미국 주식 시장은 폭의 회복 장세를 보였습니다.

    FED 분명하고 단순하고 투명한 경제 정책에 시장과 투자자들은 한번 믿음을 주는 같습니다.

    미국 시장 말고 특별한 대안도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어찌되었든

    지난 달과 유사한 FOMC 미팅 회복 장세가 나타났습니다.

    매우 CHOPPY 장세이기는 하지만 오늘 미국 주식 시장은 다우지수가 1.1%, S&P 500 지수는 1.5%, 나스닥 지수는 2.5% 상승했습니다.

     

    주요 대형 기술주들이 오늘의 회복 장세를 리드했습니다.

    애플은 2.1%, MS 3.1%, 아마존 주식은 5.2%, 테슬라 는 5.5% 상승했습니다.

    비트 코인은 오늘도 2% 정도 하락하면서 $21,700까지 하락했습니다.

    Leverage 아이템들은 아무래도 금리가 올라가는 영향을 받는다고 봐야 같습니다.  

     

    브렌트유 선물 차트

    오늘 원유 가격은 전일 대비 1.7% 하락하면서 브렌트유 기준으로 배럴 $119.13으로 마감되었습니다.

    어제와 비슷한 상황입니다. 중국의 코로나 봉쇄 재개 가능성이 앞으로 상존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 금리가 다시 오르면서 펀드들의 포지션 운용 전략 상의 변화가 최근 하락세의 주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매우 일시적일 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어떤 식으로 든 결론이 나지 않으면 원유 공급의 불균형 사태는 해결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OPEC 국가들도 눈치만 보면서 생산량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어제 리비아 상황이 대표적입니다.

    원유 시장의 Strong fundamental 상황은 변하지 않습니다.

    바이든이 사우디 아라비아에 가서 절을 해도 원유 가격은 쉽게 내려가지는 않을 같습니다.

    시카고 선물 시장 곡물 부문

    곡물 부문 상황도 비슷합니다. 중국의 곡물 수입 추이가 시원치 않습니다.

    소비가 따라주지 않으니 어찌 보면 당연할 수도 있겠습니다.

    펀드들도 포지션 운용 전략을 수정 중입니다.

    하지만 원유 시장과 마찬가지로 fundamental 분위기는 불안하기만 합니다.

     

    이번 미국 중서부 지역에는 비가 방울도 내리지 않으면서 기온은 섭씨 40도까지 올라가고 있습니다.

    HRW SRW 같은 겨울 수확하기에는 너무 좋은 날씨이지만 이제 파종이 끝난

    옥수수, 대두 신곡에는 좋지 않습니다.

    이런 상태가 주일만 계속된다고 하면 곡물 시장의 분위기는 180 달라질 것입니다.

    그만큼 fundamental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터키는 러시아든 우크라이나든 곡물을 수출했으면 좋겠는데 다들 협조를 안해주는 같습니다.

    발등에 불은 떨어진 같습니다. 월별로 식품 물가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인도와 인도네시아는 결국 양국간의 합의점을 찾은 합니다.

    인도는 인도네시아에 수출을 재개하고 인도네시아는 인도가 필요한 팜유 수출을 밀어줄 합니다.

    일종의 현물 거래 비슷한 분위기입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현물 바터 거래가 크게 증가할 수도 있어 보입니다.

    미국 달러가 부족한 국가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달러 거래와 관련된 규제도 크게 늘었습니다. 무역 거래를 하시는 분들은 느끼실 겁니다.

    신용장 개설이 하늘에 별입니다. 여기에 경제 제재 관련된 제한도 가지가 아닙니다.

    아랍권, 동구권, 중국계 비슷한 이름을 가진 기업들과 무역 거래 하다가 낭패 보시는 사례들이 많으실 겁니다.

    미국계 은행들이 달러 거래 시스템에 넣어둔 블랙 리스트에 비슷한 이름이 나오면 해결하는데 2~3주가 그냥 지나갑니다. 안타깝지만 현실입니다.

     

    곡물 시장도 원유 다른 원자재 시장들과 마찬가지로 이번 금리 인상에 대한 적응기간이 지나면 조금은 fundamental 충실한 가격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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