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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N의 갑작스러운 소환과 곡물 가격의 폭락...
    그래도 하고 싶은 이야기들 2022. 5. 1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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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유통체인 타겟의 1분기 실적은 충격이었습니다.

    결국 최근의 세계 경제를 어렵게 만들고 있는 요인들을 크게 정리해보면

    인플레이션, 우크라이나 사태, 코로나로 인한 글로벌 공급 체계의 붕괴, 중국의 코로나 봉쇄, 금리 인상 등으로 정리가 가능할 같습니다.

    매일 매일이 불안한 가운데 오늘 드디어 이들 요인들의 강력한 파괴력이 실현되었다고 있겠습니다.

    어제 까지만 해도 미국의 4 소매 판매 실적 추이가 호전 기미를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미국 주식 시장도 나아지는 모습이 나타나기도 했는데 말입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미국의 대표적인 유통체인점인 타겟의 1분기 실적 발표였습니다. 1분기 손익 실적인 분기의 절반으로 줄었고 주가는 하루에 25% 급락했습니다. 1987 10 19 블랙 먼데이 이후 가장 하락폭을 보였습니다.

    타겟 주가 차트입니다.

    지금까지 월마트나 다른 유통체인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들도 있어 왔지만 그리 시장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받아들일 있는 수준의 부진들이었다고 보면 같습니다.

    타겟의 실적이 충격적인 이유는 그동안 마음 구석에 다들 찜찜하게 가지고 있으면서도 스스로 부정해오던…" 훨씬 좋았을 같은데..." 가장 좋지 않은 모습들이 현실화되었기 때문이라고 보여집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앞으로도 그리 크게 좋아질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다우지수 차트 (5/12~5/18)

    오늘 다우지수는 3.6%, S&P 500 지수는 4.0%, 나스닥 지수는 4.7% 하락했습니다. 애플은 자사주 매입 계획을 보여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5.6% 하락했습니다. MS 4.6%, 아마존은 7.2%, 테슬라 주식은 6.8% 하락했습니다. 대충 빠졌다고 보면 같습니다.

    USD INDEX Chart

    US Dollar Index 오늘 0.5% 상승했습니다. 이번 들어서서는 처음으로 반등 마감했습니다. 영국의 4 물가는 9% 상승했고 캐나다도 6.8% 상승했습니다.

    세계 대부분의 국가들은 엄청난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거나 그렇지 않으면 경제의 불황, 붕괴 비슷한 상태라고 보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으로 미국 달러의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브렌트유 선물 차트

    원유 가격 또한 오늘 다시 급락하면서 결국 배럴 $110 이하 수준으로 돌아갔습니다.

    베네수엘라의 원유 수출 가능성에 중국의 코로나 봉쇄가 6월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현지의 소식 등에 원유 에너지 시장이 다시 위축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브렌트유 기준으로 2.5% 하락하면서 배럴 $109.11 마감되었습니다.

    차에 기름 채울려면 가슴에 강한 통증이 옵니다...

    중국은 6월부터 상해의 코로나 봉쇄부터 단계적으로 풀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내보내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대도시 지역은 봉쇄가 풀리는 모습들이 보여 지기도 하는데...

    중국에서 들리는 공식적인 이야기들은 중국 정부의 공식적인 소식들과는 조금 결이 다른 같습니다.

    코로나 봉쇄 조치와 관련된 현장에 투입될 공안, 방역 인력들과 임시 검사 장비 등이 베이징, 상해 등으로 꾸준히 공급되고 있다는 이야기들입니다. 이를 현지 인들은 걸어서라도 대도시를 벗어나겠다는 움직임들도 늘고 있고 여전히 중국 정부는 중국인들의 해외 이동을 강하게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정확한 이유야 길은 없지만 뭔가 정상적이지는 않아 보입니다.

    시카고 선물 시장 곡물 부문

    오늘 곡물 시장은 대두박을 제외하면 종목들이 폭의 하락을 보였습니다. 가지 시장 요인들을 정리하면 1) 최근 펀드들의 매입세 등으로 long 포지션 물량이 크게 증가한 상태였다는 2) 중국의 적극적인 대두 등의 구매 움직임이 크게 줄어들었다는 3) 인도, 인도네시아 손들이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는 4)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와의 전쟁은 이제 거의 전면전 상태로 장기화가 가능성이 크다는 등입니다.

     

    이런 와중에 UN 미국, EU, 우크라이나, 터키와 러시아 간에 나서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UN 우크라이나산 , 옥수수, 해바라기유의 흑해 수출을 러시아가 용인을 한다면 러시아의 비료 수출 대금을 미국 달러로 결재 받을 있는 길을 열어주겠다는 내용입니다. 전쟁은 계속되더라도 같이 죽지는 말자는 의미인데…

    나름대로 의미는 있어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이제 파종을 준비해야 하는 남반구 농업 국가들은 필요한 러시아산 비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있을 것이고 그동안 폭발적인 가격 상승이 있었던 농축산물의 가격에서는 지난 3개월간의 전쟁 프리미엄이 사라지게 것입니다. 수출 금지를 선언했던 인도, 인도네시아 등은 빠르게 손바닥을 뒤집겠지요...분명 환영은 만한 접근입니다만 문제는 러시아입니다. 중국의 코로나 봉쇄와 마찬가지로 애초에 일어나서는 안되는 역사적인 사건을 일으킨 당사자들이 이러한 제안을 쉽게 받아들일지가 의문입니다. 그래도 러시아 체면 생각해서 뜬금없는 유엔이 출현을 한 거긴 하지만…

    한번 두고 보시지요… 지난 3개월간의 세계 곡물 시장의 펀더멘털이 극적으로 변화되는 계기인 점은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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