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시작...원유 가격, 6.3% 폭등...

4월이 새로운 분기와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4월의 시작은 미국의 PMI 와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의 3월 PMI 지수는 46.3 포인트로 발표되었습니다.

미국의 PMI 지수 차트입니다.

일반적으로 PMI 지수가 50 포인트 밑이면 경기의 위축을 의미합니다.

미국의 PMI 지수는 5개월 연속 50 포인트 밑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46.3 포인트는 지난 2020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미국이 아직도 HIGH INFLATION 상태인지에 대해서는

솔직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됩니다.

미국 주식 시장은 전반적으로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0%, S&P 500 지수는 0.4% 상승했지만 나스닥 지수는 0.3% 하락했습니다.

부진한 PMI 가 미국 경제의 슬럼프를 의미하고

처지는 경제 상황에서 FED가 금리를 올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들이

시장에서 설득력을 얻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애플은 0.8% 상승했지만 MS는 0.4%, 아마존은 0.9%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테슬라였습니다.

테슬라 주식은 6.1% 하락했습니다.

머스크가 오늘 무슨 짓을 했는지는 구글링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미국 달러 인덱스가 다시 하락했습니다.

0.9% 하락하면서 102.01 포인트까지 하락했습니다.

미국의 PMI가 5개월 연속 50 포인트 밑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FX 시장에서 어떤 의미로 해석이 되는 지는

오늘의 인덱스가 잘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유로화가 0.6%, 파운드화는 0.8% 달러 대비 상승했습니다.

미국 재무성 장관은 " 지역 은행에서의 예금 인출은 멈춰야 한다 " 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오늘 합니다.

재무성 장관이라면 왜 미국인들이 지역 은행으로부터

돈을 뽑아가고 있는지는  분명히 인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됩니다.

미국과 유럽의 금융 위기는 아직도 진행형입니다.

오늘 원유 가격은 급등했습니다.

지난 주까지는 이라크의 쿠르드족 이슈가 유가 상승을 끌어왔다면

오늘은 드디어 OPEC 가 등장합니다.

OPEC 멤버들은 지난 주말 전격적으로 원유 생산 감산을 결정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불안한 원유 공급 시장에 대 못을 박아버렸습니다.

NYMEX 브렌트유 기준으로 6.3% 급등하면서 배럴 당 $84.93으로 마감되었습니다.

미국 달러의 하락세도 한 몫을 했습니다만

공급 측면의 불안감이 드디어 원유 시장에 불을 질렀습니다.

당분간은 상승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원유의 수요가 기대만큼 늘어나면서

원유 가격의 상승세를 지탱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심각한 고민을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중국의 PMI 차트입니다. 3월에 급한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도 그렇고 그렇게 기대들을 하는 중국의 모습도

그리 좋아 보이지만은 않기 때문입니다.

오늘 곡물 시장은 대두, 대두유를 중심으로 상승세로 마감되었습니다.

시카고 선물 시장 기준으로 옥수수는 0.4%, 대두박은 0.4% 하락했습니다.

반면 대두유는 2.1%, 대두는 1.1%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원유 시장의 폭등세가 결국 식용유 및 유지 시장에

강한 상승 여파를 던져 주었습니다.

옥수수 시장은 지난 주 중국이 미산 옥수수 1.1백만 톤을 구매하는 등

활발한 수출 활동에도 불구하고 오늘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미국의 신곡 파종 면적에

시카고 옥수수 선물 차트 분석입니다.

브라질에서 120백만 톤 이상 옥수수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가격을 강하게 끌어내렸습니다.

하지만 시장 전반적인 분위기는 상당히 강한 상승세가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