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반도체, 틱톡에서 대만까지...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는 문제가 없다고들 하는데..

윤상 말만큼이나... 그리 믿음은 안 가고..

카길, 바이테라 같은 미국계 곡물 메이저들은 러시아 시장에서

일단 발을 빼는 듯 하고

대만 대통령은 곧 미국을 방문합니다.

오늘도 참 조용한 하루였습니다.

미국 주식 시장은 오늘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별다른 INPUT 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만

은행권, 마이크론, 룰루레몬 등 다양한 부문에서

강한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지수는 1.3%, S&P 500 지수는 1.4%, 나스닥 지수는 1.8% 상승했습니다.

하루만에 좋은 세상이 왔을 리는 없습니다만…

뭔가 좋은 세상이 올 것 같은 분위기는

다양한 채널들을 통해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애플은 2.0%, MS는 1.9%, 아마존은 3.1%, 테슬라는 3.1%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4월은 분기 실적 보고의 시간입니다.

그리 행복한 시간들은 아닐 듯 싶습니다.

미국 달러 인덱스는 오늘 상승했습니다.

그간 워낙 많이 매일 빠져왔으니 주중 반등의 날이라고 보여집니다.

새로운 뉴스가 나와준 것은 없었습니다.

Index 기준으로 0.2% 상승하면서 102.65 포인트로 마감되었습니다.

골드 가격은 0.4% 하락하면서 온스 당 $1,965.57로 마감되었습니다.

일본 엔화는 역시 달러의 상승을 밑에서 잘 받쳐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1.4% 달러 환율이 하락했습니다.

원유 가격은 하락했습니다.

NYMEX 브렌트유 기준으로 0.7% 하락하면서

배럴 당 $78.12로 마감되었습니다.

달러의 상승세가 원자재 가격들을 약간은 끌어내린 여파도 있겠으나

별다른 INPUT이 없었다는 것이 Profit taking selling을 끌어낸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라크의 쿠르드 상황에 큰 반전이 있었던 것도 아닙니다.

곡물 시장의 분위기는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러시아정부가 저가 곡물 수출을 통제할 움직임을 보이자

카길, 바이테라 등이 러시아 곡물 시장에서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카길의 러시아 시장 이탈은 의미가 커 보입니다.

미국의 동남부 WHEAT belt 지역의 가뭄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는 최근 2주간 밀 가격이 급하게 상승하고 있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오는 금요일에는 USDA의 분기말 재고 보고서가 발표됩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미국의 신곡 파종 면적 예상치가 같이 발표됩니다.

시기적으로 가장 현실적인 수치들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USDA 파종 면적 전망

지난 주부터 올해 미국이 옥수수 파종 면적이 크게 증가하고 대두 파종 면적이

감소할 가능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대두 부문의 가격 상승이 강한 원인입니다.

이래저래 불안한 곡물 시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