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마지막 주간... 1분기의 마감 주간...

다들 4월이 시작되기 전에 어떻게 해서 든 금융위기를 정리하고 싶은 것 같습니다.

미국 정부는 엄청난 규모의 돈을 동원해서 문제가 된 SVB 를

First Citizen 은행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200억 달러 정도 나랏돈이 들어갈 것 같다고 합니다.

크레딧 스위스 은행을 UBS에 넘긴 스위스 정부의 방식을 그대로 카피했습니다.

폭락하던 FIRST CITIZEN BANK 주식은 오늘 급등합니다.

남의 방식을 카피하던 어쨌든 문제가 해결이 되면 되는 거긴 한데..

아직은 결론을 알 수 없는 상태이기는 합니다.

독일도 도이치 뱅크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은 하는데..

시장은 냉정한 법이라.. 이것도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3월의 마지막 주간에 분기 마감까지 있어서

이번 주도 꽤나 시끄러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미국 주식은 소폭 상승으로 마감되었습니다.

정부는 이제 더 이상의 금융위기는 없다 라고 선언은 했는데.. 

아직은 다들 믿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오늘 다우 지수는 0.4%, S&P 500 지수는 0.2%, 나스닥 지수는 0.01% 상승했습니다.

금융 위기가 미국 정부 말 대로 다 지나갔으면 이제 주식이 오를 차례일까요?

그건 한번 따져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누가 뭐라고 하던...애플의 중국 사랑은 대단한것 같습니다...

기업이 돈을 잘 벌어야 주가가 오르는 건데…

이번 분기의 실적이 과연 지금의 주가와 매칭이 되는 수준일지…

애플은 1.0%, MS는 1.3% 주가가 하락했지만 아마존은 0.2%, 테슬라는 1.2% 상승했습니다.

미국 달러 인덱스는 0.3% 하락하면서 102.86 포인트로 마감되었습니다.    

유로화와 파운드화가 달러 대비 상승했고

오늘도 역시 일본 엔화가 미국 달러의 추가 하락을 막아줬습니다.

골드 가격은 1.1% 하락하면서 온스 당 $1,954.70 으로 마감되었습니다.

최근 골드에 펀드들의 투기성 자금이 너무 몰린 듯 싶습니다.

NET LONG 수치가 최근 52주 최대 수치에 근접한 상태입니다.

정리가 필요한 시점이었습니다.

지난 주에는 루나 코인의 한국인 대표 권 도형 대표가 체포가 되었다고 하고

오늘은 세계 최대 코인 거래소인 BINANCE와 대표인 중국인 Zhao씨가

미국  CFTC에게 고소를 당했습니다.

BINANCE의 CEO, Mr. Zhaou 입니다.

일련의 움직임들이 할리우드 영화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번 영화의 빌런은 누구일까요?

과연 한국인 권 도형 대표는 한국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을까요?

오늘 원유 가격은 폭등했습니다.

NYMEX 브렌트유 기준으로 지난 금요일 종가 대비 4.2% 급등하면서

배럴 당 $78.11로 마감되었습니다.

원유 가격이 힘을 못쓸 때에는 꽤나 자주 중동 지역의

정치적인 이슈들이 가격을 받쳐주곤 하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이번에는 투르키예와 쿠르드간의 갈등이 소재인 것 같습니다.

이라크일 쿠르드 관련 기업이 투르키예를 통한 원유 수출을 하지 않겠다는…

꽤나 지역적인 이슈인데… 4.2%가 급등하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아마 다음에는 이스라엘 차례가 아닐까 하는 싸한 느낌이…

곡물 시장도 원유 시장과 비슷한 방향성을 보였습니다.

시카고 선물 시장 기준으로 다들 큰 폭으로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지난 2주간의 가격 하락폭이 다소 컸다는 데에 대한 반발 매수도

주 요인이 되었고 중국의 본격적인 구매가 재개되었다는 분석도

가격 상승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수출 가격이 너무 낮으면 수출을 제한하겠다는 입장을

지난 주부터 계속 언급하고 있습니다.

역시 원맥 부문의 강한 가격 상승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가뭄 피해도 더욱 안 좋아질 것이라는 의견들이 다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곡물 시장도 나름대로 충분한 자체 동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가 월말 마감 주간에 분기 마감이라는 특성을

감안하기는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