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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의 경제가 회복되는듯 하니 미국 주식 시장이 하락한다?
    그래도 하고 싶은 이야기들 2023. 2. 1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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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분기부터 유럽의 경제 상황이 일단은 바닥을 찍고

    회복을 하고 있는 같기는 합니다.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중단 협박 등을 어찌되었든 극복하고 회복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정말 유럽인들에게 경의를 표할 정도입니다.

    지난 4분기부터 미국 달러의 가치가 하락하고 있었던 것도

    유럽의 경제 회복의 여파가 상당히 크다고 생각은 됩니다.

    오늘 유럽 주식 시장이 지난 1 사이 최고치를 찍었다는 것은 분명 의미가 있습니다.

    이런 시점에서 튀르키예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튀르키예가 유럽에서 정치, 경제적으로 나름대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팩트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미국 주식은 하락했습니다.

    파월의장의 발언을 이렇게 해석하고 저렇게 해석하는 것이

    마치 우리 조선 시대의 예송 논쟁 같다는 느낌도 듭니다.

    그대로 다들 아직 금리 인하를 논할 시점은 아니라는 것에는

    어느 정도 동의를 하는 모양입니다.

    4% 이상의 금리가 장기간 유지된다는 것은 돈을 차입해서

    기업을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좋은 조건은 아닙니다.

    다우지수는 0.7%, S&P 500 지수는 0.9%, 나스닥 지수는 1.0% 하락했습니다.

    유럽 주식 시장이 최근 활황을 보이고 있는 것과는 상당히 대조적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한번 생각해보면… 유럽 주식 시장이 활황 이라고는 하는데

    유럽 주식 시장을 대표하는 선수가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오늘 애플은 0.7%, MS 1.2%, 아마존은 1.8% 하락했습니다.

    테슬라는 역시 오늘도 3.1% 상승했습니다.

    중국 시장에 대한 기대치 상승분으로 보입니다. 

    미국 달러 인덱스는 0.2% 하락하면서 103.20 포인트에 마감되었습니다.

    어제와 비슷한 행보를 보였습니다.

    초반 파운드 등의 강세로 인해 1% 이상 하락하다가

    후반에 빠른 회복을 보이면서 마감되었습니다.

    파운드와 유로화가 역시 강세입니다.

    골드는 오늘 다시 소폭 상승했습니다.

    원유가격은 오늘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NYMEX 브렌트유 기준으로 1.3% 하락하면서 배럴 $84.03으로 마감되었습니다.

    지진으로 파괴된 튀르키예 원유 수출 항구의 수리가 빠르게 진행되고는 있지만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합니다.

    이번 지진 등으로 인한 공급 측면의 불안 요인들로 한껏 밀어 올린 상승분에 대한

    차익 매도 물량의 출현도 오늘 유가 하락의 주요 요인이 되었습니다.

    미국의 원유 재고 물량이 시장 예상치보다 크게 늘어난 상태로 발표된 점도

    오늘의 유가 하락의 요인이 되었습니다

    중국의 경제 회복의 수요 증가가 이란산 원유 쪽으로 상당량 돌아선 것에 대한

    원유 시장의 불만이 꽤나 심각하다고들 합니다만

    당장은 사는 측이 갑인 시장이다 보니 다들 중국 눈치를 많이 보는 합니다.

    세상에는 쉽게 변하지 않는 가지 룰들은 있는 같습니다.

    곡물 시장의 움직임도 오늘은 대두박을 제외하면 다들 하락세로 마감되었습니다.

    아르헨티나에는 다시 한번 예상치도 않은 비가 주말에 와줄 것이라는 소식도 있었지만

    대두박 시장의 상승 장세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습니다.

    대두박 시장의 상승세는 간단한 산수 문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올해 예상보다 천만 정도 대두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대두를 수출하기 보다는 대두를 가공해서 대두박과 대두유를

    주로 수출하는 산업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천만 정도 대두가 줄어든다는 것은 4~5백만 정도 대두박 생산량이

    줄어든 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세계 사료 시장에서 원료인 대두박의 공급량이 줄어든다는 것은 거의 공포스런 사건입니다.

    정도의 패닉 상황이니 시카고 선물 시장의 대두박 가격이 $495.50/ST 까지 상승한 겁니다.

    지난 8,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한참 심각해질 무렵 솟은 대두박 가격이

    $531.20/ST 입니다.   

    아르헨티나의 가뭄으로 인해 공급의 차질이 발생한 현재와 전쟁으로 인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극심했던 지난 8월과 어느 쪽이 더욱 심각한 상황일지에 대해서는 고민해 필요가 있습니다.

    곡물 시장 역시 Perception 지배하는 시장입니다.

    당장 대두박 가격은 추가 상승의 여력이 충분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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