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큰 고비들은 넘겼는데...이젠 실적이 안 받쳐줍니다..

어제 미국에 이어 유럽과 영국도 오늘 금리를 올렸습니다.

예상을 벗어나지는 않았습니다.

0.5% 올리면서 더 올리지 않을 수도 있는 듯한 코멘트도 더하기는 했습니다.

이제 왠지 인플레이션이 끝나가는 듯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금리를 올리고 금융시장을 압박하는 것이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고

건강한 경제 시스템으로 복귀한다는 것이 과연 맞는 방법인지에 대해서는

정말 큰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상황은 조금 다르지만 왠지 중국의 선택이 조금은 더

바른 방향으로 보여집니다.

금리 내리고 돈을 시장에 더 풀면서 건강한 소비를 진작시킨다는 건데..

음...조금 더 두고들 보시죠..

미국 주식 시장은 오늘 대형 기술주들 중심으로 크게 상승했습니다.

유럽의 금리가 올라갔는데 미국의 주식이 올라갈 이유는 뭐가 있을까요?

가장 큰 이유는 2월의 불확실성이 일단은 사라진데 있어 보입니다.

이렇게 1분기에 잡혀 있었던 큰 분기점이 지난 겁니다.

오늘 다우지수는 0.1% 하락했지만 S&P 500 지수는 1.5%, 나스닥 지수는 3.3%가 올랐습니다.

현실은 생각보다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애플주가는 3.7%, MS는 4.7%, 아마존은 7.4%,테슬라는 3.8%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이건 장중의 분위기였습니다. 장이 끝난 후 아마존 등의 분기 실적이

나오면서 아마존은 한때 6.6%가 하락했습니다.

아마도 이것이 우리의 진짜 현실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미국 달러 인덱스는 상승했습니다.

0.8% 상승하면서 101.73 포인트로 마감되었습니다.

시장이란 것은 참 묘한 세상이기는 합니다.

변수가 컨펌 되면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입니다.

이제는 중국의 RMB를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중국 정부의 RMB 관리가 중국의 경제 활성화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 지를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침체되어 가는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실험이 중국에서 자기들 나름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원유가격은 하락했습니다.

오늘은 미국 달러가 상승한 요인이 컸습니다.

러시아, OPEC 증산 가능성 등은 여전히 이번 주간 원유 가격 하락의

주요 동인으로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달러의 영향이 조금은 더 컸습니다.

NYMEX 브렌트 원유 기준으로 배럴 당 $82.17 로 마감되었습니다.

어제보다 0.8% 하락한 겁니다.

오늘 곡물 시장은 대두를 중심으로 다시 강세장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옥수수 등은 오히려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주말부터 약 2주간 다시 드라이할 것 같습니다.

중국은 어제도 브라질산 4월적 대두 4카고를 구매했습니다.

HAND TO MOUTH 구매 전략입니다.

2/3~2/17 아르헨티나 기상 전망

이런 불안한 장세이다 보니 LONG 포지션으로 방향을 잡는 것은 맞는데

차트를 보면 불안해 집니다. 벌써부터 너무 높아 보이는 겁니다.

옥수수와의 INTER MARKET SPREADING 물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주요 원인입니다.

아르헨티나는 벌써 브라질산 대두를 1백만 톤 구매 계약을 해 놓은 상태입니다.

상황이 심각한 것은 맞습니다. 얼마나 더 안 좋아지는 가의 문제입니다.

다음 주 9일에는 USDA의 WASDE 보고서가 발표됩니다.

아르헨티나와 우크라이나의 신곡 상황 등이 업데이트되면 그리 아름다운 내용들은 아닐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