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도 참 많은 일들이 있을 예정입니다...

이번 주에는 많은 일들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FOMC 미팅에서 미국의 금리 인상이 결정되고

그 다음 날에는 유럽 중앙은행과 영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리게 됩니다.

애플, 아마존 등 주목을 받고 있는 미국 기업들 약 100개가 분기 실적 보고를 합니다.

페루에서는 중국 소유의 구리 광산이 잇달 은 시위 등으로 인해 생산을 중단했습니다.

비슷한 일들이 다른 지역에서도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듯 합니다.

지역의 정치적인 불안감은 원자재 시장에는 큰 가격 상승 요인입니다.   

불안한 정세입니다.

오늘 미국 주식 시장은 하락 장세로 이번 주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주에 워낙 많은 대형 이벤트들이 예정되어 있다 보니 다들

몸들을 사리는 분위기였습니다.

미국, 유럽 등의 금리 추가 인상이 거의 확실시 되면서

대형 기술주들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습니다.

다우지수는 0.8%, S&P 500 지수는 1.3%, 나스닥 지수는 2.0% 하락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에 메타, 애플 등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그리 높지는 않을 듯 합니다.

애플은 2.0%, MS는 2.2%, 아마존은 1.7%, 테슬라는 6.3% 하락했습니다.

미국 달러 인덱스는 상승으로 마감되었습니다.  

지난 주부터 미국 달러의 하락세가 잠시 멈춘 듯 한 움직임입니다.

오늘도 유로, 영국 파운드, 일본 엔화의 대달러 환율은 하락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대비 0.3% 상승하면서 102.23 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오랜만에 102 포인트대를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 목요일, 유럽 중앙은행 등의 금리 인상 후에도

오늘과 같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지는 두고 볼 일입니다.

일본 엔화마저 유로화와 같은 움직임을 보였다면

미국 달러의 하락폭은 매우 컸을 겁니다.

1945년 태평양 전쟁이 끝난 이후 일본이 미국을 배신하는

그 어떤 행위도 없었음을 인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원유 가격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NYMEX 브렌트유 기준으로 지난 주말 대비 2% 하락하면서    

배럴 당 $84.90 으로 마감되었습니다.

러시아가 계속 자신들의 원유 생산량 증산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2월 OPEC 회의에서 강하게 주장하겠다고 합니다.

누가 굳이 물어보지는 않았을 겁니다.

지난 주 후반부터 원유가격이 조정을 보이는 가장 큰 요인은

러시아의 원유 생산량 증산 가능성입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포격 등이 주말 동안 잠잠했던 것도

원유 가격 하락의 한 원인이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의도적인 행동 하나하나는 어떻게 보면

국제 원유 가격 상승의 기폭제 역할이 되어왔었습니다.

하지만 두고 볼 일입니다.

곡물 시장은 오늘 대두를 중심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남미의 기상 전망이 다소 드라이한 쪽으로 돌아서면서

다시 남미의 가뭄이 곡물 시장의 주요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시카고 선물 시장 기준으로 대두는 1.5%, 대두박은 2.6%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옥수수, 밀은 대략 1% 수준의 상승에 그쳤습니다.

아르헨티나의 대두 신곡 생산량 전망이 37백만 톤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언제 공식화될 것인가 하는 점도 관심사입니다.

시카고 옥수수 12월물 차트입니다.

USDA는 지난 1월 WASDE 보고서에서 아르헨티나의 대두 생산량을 45.5백만 톤

으로 전망했습니다. 2월 WASDE 보고서는 오는 9일 발표합니다.

이번 2월 보고서에서 그 차이를 한번에 현실화할 것인가 또한 이슈입니다.

남미의 가뭄이 다시 주요 팩터로 떠오르면서 곡물 시장은 다시 강한

상승 장세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곡물 시장 또한 이번 주에 많은 변화가 있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