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대로 미국 달러 기준금리 0.25% 인상..주식은 급등...

오늘은 왠지 세상일들이 약속이나 한 듯이 예상대로 돌아가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FED는 예상대로 달러 기준금리를 0.25% 올렸고 예상한대로 금리가 올라가니

미국 주식 시장은 꽤나 큰 폭의 상승을 보였고

미국 달러는 예상대로 하락했습니다.

내일 유럽 중앙은행 등이 유럽의 금리를 미국보다 큰 폭으로 상승시키면

미국 달러는 더욱 큰 폭으로 하락하고 주식시장은 2월의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본격적인 회복 장세를 달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익숙하지 않은 것들을 극히 두려워합니다.

그러면서도 익숙해진 것들에 대해서는 쉽게 싫증을 냅니다.

2월의 시작인 오늘, 미국 주식 시장에서는 가장 큰 불확실성이 하나 제거되었습니다.

이제는 싫증이 날때까지 한번 달려볼 준비가 된 듯 보입니다.

미국 주식 시장은 오늘 대형 기술주들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02% 상승에 그쳤지만 S&P 500 지수는 1.1%, 나스닥 지수는 2.0%가

상승했습니다. 오늘 종가 기준으로 보면 S&P 500 지수는 지난 8월 25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회복했습니다.

애플은 0.8%, MS는 2.0%, 아마존은 1.9%, 테슬라는 4.7%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파월 FED 의장은 금리 인상이 당장은 더 필요하기는 하지만 곧 끝이 보인다는

묘한 코멘트를 남겼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잡혀가고 있다는 것만은 분명하지만 FED의 목표치인 2%와는

아직도 큰 갭이 있는 것 또한 팩트입니다.

내일 애플, 아마존 등 큰 대표주들의 실적 보고 내용에 따라 다시 방향을

잡아 보겠지만 일단은 오늘의 회복세가 당분간은 이어질 듯 합니다.

미국 달러 인덱스는 오늘 하락했습니다.

금리 인상 폭이 예상대로 0.25% 였고 예상대로 내일 유럽 쪽의 금리 인상이

0.50% 이상으로 진행이 되면 미국 달러는 더욱 큰 폭으로 하락할 수도 있어 보입니다.

미국 달러 인덱스는 0.9% 하락하면서 101.90 포인트로 마감되었습니다.

유로화, 엔화, 파운드화 모두 대 달러 환율이 상승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9개월만에 최저 수준까지 하락한 겁니다.

원유 가격은 오늘 하락했습니다.

미국 달러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원유 가격이 하락했다는 점은 특이 사항입니다.     

NYMEX 브렌트유 기준으로 3.1% 가 하락하면서 배럴 당 $82.84로 마감되었습니다.

$83선이 무너졌습니다.

러시아의 증산 의지가 워낙 강한 모양이기는 합니다. 거기에 OPEC의 중소 멤버들을 모으면

생산량 증산에 뜻을 같이 할 수 있는 듯 합니다.

2023년 1월 주요 원자재 가격 동향

미국의 원유 재고 보유량도 꽤 되는 듯 합니다.

여기에 기술적인 지표들도 과 매수 상태이기는 합니다. 일정 정도 조정은 불가피한 상태입니다.

곡물 시장은 오늘 전반적으로 조정 장세를 보였습니다.

대두가 다소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대두박은 장 초반만해도 하락폭이 1% 이상이었으나

중반이후 하락폭이 거의 다 만회되었습니다.

아르헨티나에 예상치 못한 비가 와주면서 오늘의 조정 장세가 만들어지기는 했습니다만

Fundamental 한 상황이 크게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오늘은 아르헨티나의 미국 농무관실이 아르헨티나의 대두 신곡 생산량 전망을 36백만 톤

수준으로 보고한 내용이 알려지면서 장 중반 이후 회복세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브라질의 대두 신곡 생산량은 대략 154~156백만 톤 수준으로 의견들이 모아지는 듯 합니다.

같은 남미 국가들 인데도 아르헨티나는 극심한 가뭄이지만 브라질에는 비가 너무 많이

와주면서 신곡 수확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2월 USDA WASDE REPORT 는 9일에 발표됩니다.

아르헨티나의 가뭄 피해가 어느정도 현실화될지가 관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