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하신년과 같이 하는 금요일 시장...

일본은 40여년만의 최고 수준 인플레이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중앙은행 총재는 현재의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다보스 포럼에서 밝혔습니다.

구로다 총재의 발언 이후 엔화의 미국 달러 환율은 3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 앉습니다.

일본은 세계 유일의 제로 금리 유지 국가로 당분간 남아있을 것 같습니다.

참 이상한 나라입니다.

그 나라에 살고 있는 일본 사람들은 힘들어 하는데 국민들이 완장 채워준 사람들은

뭔가 딴 생각을 하는 듯 합니다.

누구를 위한 완장들일까요?

우리도 뭐…남의 나라 말할 상황은 아니니…

자기들이 잘 나서 완장 차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멘탈 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설날 연휴에 참 죄송합니다.

오늘 미국 주식 시장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이번 주를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0%, S&P 500 지수는 1.9%, 나스닥 지수는 2.7% 급등했습니다.

넷플릭스와 구글 등의 상승세가 돋보이기는 했지만

물론 전반적으로 최근 장세가 OVER SOLD 되었다는 분위기가 가장 큰 동력이었습니다.

구글은 오늘 12천명을 해고하겠다는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가는 5.4% 올랐습니다.

US Dollar 와 비트코인의 움직임을 같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대형 IT 기업들이 해고하는 소위 말하는 IT 전문 인력은 거의 5만명 수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고용 시장은 여전히 과열되어 있는 상태 라고들 합니다.

이번 주를 애플은 1.9%, MS는 3.6%, 아마존은 3.8% 그리고 테슬라도 4.9% 상승했습니다.

최근 주식과 달러가치가 힘을 잃으면서 비트 코인의 가격이 회복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나름, 대체 자산으로 서의 지위를 확보한 것은 인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미국 달러 인덱스는 오늘 소폭 하락하면서 결국 102 포인트 레벨이 무너졌습니다.

어제보다 0.06% 하락하면서 101.99로 이번 주가 마감되었습니다.

이유야 알 수 없지만 일본은 제로 금리 정책을 유지하는 것 같습니다.

엔화의 미국 달러 환율은 급락했지만 어찌되었든 달러 인덱스는 오르지 못했습니다.

여전히 유로 등에서 달러가 힘을 쓰고 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 상황에서 엔화에서까지 크게 밀렸으면 미국 달러는 회복하지 못할 정도의

내상을 입었을 수도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

오늘 원유 시장은 다시 상승하면서 이번 주를 마감했습니다.

NYMEX 브렌트유 기준으로 1.7% 상승하면서 배럴 당 $87.63으로 끝났습니다.

상승의 요인은 이번 주 내내 동일합니다.

중국의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어디서부터 어디 까지가 진실이고 언제까지 갈지도 모르는 거지만

일단 중국이 원유 구매량을 11월부터 해서 일일 구매량이 백만 배럴 정도

늘어난 것은 팩트입니다.

배럴 당 $90 수준까지 원유 가격을 올렸으면 하는 세력은 분명 있으니까 말입니다.

곡물 시장은 대두, 옥수수는 하락하고 밀 시장은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아시아 시장이 설 연휴로 슬로우 해지면서 딱히 새로운 요인들의 등장도 없었습니다.

굳이 정리하자면 1) 아르헨티나에 비가 옵니다 2)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이 다음 주에 대부분 쉽니다

3) 미국 달러의 상승 가능성 4) 이번 USDA WASDE 보고서에 대한 검증 작업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 중에 4번째 요인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져볼 만 합니다.

브라질 대두 작황은 놀라울 정도입니다...

지난 주 세계 곡물 시장의 방향을 크게 바꿔 놓은 가장 큰 요인은 USDA report 였기 때문입니다.

Farmers Futures Magazine 등에서는 자체적으로 미국 신곡의 파종 면적 등을 조사,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 이슈는 다음 주에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