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2022년 GDP 성장률 3%의 의미...

중국의 2022년 GDP 성장률은 3% 인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중국 정부의 목표는 5.5% 였으니 거의 반 토막이 난 셈이지만

그래도 시장에서는 다들 선방한 것으로 평가하는 모양입니다.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 것은 다 알고 있지만

새해 들어서 중국을 대하는 주요 세계 언론들의 분위기가 많이 바뀌고 있는 듯 하기는 합니다.

중국의 나랏돈이 기존의 시장 뿐 아니라 언론, 방송계 등에도 크게 들어간다고들 합니다.

코로나를 극복한 위대한 중국 만들기가 다시 시작되는 듯 합니다.

가장 선명하게 표를 낼 수 있는 분야는 경제 부문이니

중국의 12월 프랜차이즈 총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4.1% 감소했습니다.

중국의 주식 시장, 해외에 상장되어 있는 중국 기업들의 주가를 높이는 것 뿐 아니라

성장하는 중국의 모습을 강조하기 위해 엄청난 물량의 원자재들을

구매하려는 듯한 모습들이 보여지고 있습니다.

자기들끼리 하면 좋은데… 또 원자재 가격 다 올려 놓고…

무슨 짓을 할지… 두렵기만 합니다.

지난 해 말에도 한두 차례 말씀드렸지만

여러가지 의미에서 2023년은 러시아와 중국의 해가 될 듯 싶습니다. 

어제 하루 쉰 미국 주식 시장은 오늘은 일종의 보합 장세로 마감되었습니다.

골드만 삭스 등 금융 기관들의 손익 보고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시장의 기대치가 상대적으로 높았던 골드만 삭스는 6.4% 주가가 하락했지만

기대치보다 좋은 성적을 낸 모건 스탠리 주식은 5.9% 상승했습니다.

시장을 바라보는 Perception의 차이라고 보여집니다.  

다우지수는 1.1%, S&P 500 지수는 0.2% 하락했지만 나스닥 지수는 0.1% 상승했습니다.

테슬라의 중국 신차 판매 실적이 호전된다는 중국 측의 발표에 테슬라 주가가 7.4% 상승했습니다.

중국 나랏돈을 배경으로 텐센트 등의 주요 중국 IT 기업들이 다시 세계 시장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돈이 돌아가니까 다른 IT 기업들도 충분한 낙수 효과를 누리는듯 합니다.

애플은 0.9%, MS는 0.5% 주가가 상승했고 아마존은 2.1% 하락했습니다.

검은 돈이든 흰 돈이든 돈은 들어옵니다…

미국 달러 인덱스는 오늘 0.2% 상승하면서 102.37 포인트로 마감되었습니다.

오늘은 유로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영국 파운드, 스위스 프랑 등은

여전히 종일 강세를 유지했습니다.

일본 엔화의 경우는 일본 중앙은행의 통화량 축소 정책이 다시 강화되는 듯 한 결정이

내려지면서 대 달러환율이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인덱스는 오늘 소폭 회복하기는 했지만 전반적인 약세 톤은 지속되는 듯 합니다.

골드 가격은 0.4% 하락하면서 온스 당 $1,904.87 로 마감되었습니다.

미국 달러의 약세장세가 언제까지 어느 정도까지 진행될까요?

인덱스 기준으로 바닥이 다가오는 듯 한 그림이기는 합니다.

원유 가격은 오늘도 상승했습니다.

NYMEX 브렌트유 기준으로 0.8% 상승, 배럴 당 $85.92로 마감되었습니다.

상승 요인은 여전히 중국의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중국 정부와 대형 정유사들은 중국의 원유 수입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계속 자료들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의도는 분명합니다.

오늘 곡물 가격은 전 종목이 상승했습니다.

다른 요인은 없었습니다. 지난 주의 USDA 보고서 여파입니다.

약세로 시작되었지만 결국 상승 장세로 마감되었습니다.

아르헨티나에는 지난 주말에 비가 와 주기는 했지만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작황에는 큰 도움이 되었을 겁니다.

CME 옥수수 선물 차트입니다.

2월말부터는 라니냐의 힘이 크게 약화될 것이라는 의견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아르헨티나 등 미주 대륙에는 비가 많아지고 동남아 지역은 가물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2023년의 또 다른 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