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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르...시즌2를 기다리면서...(2)그냥 자유롭게 2022. 12. 12. 12:21728x90반응형
안도르의 시즌1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시리즈의 마지막에 안도르는 어머님의 죽음과 함께
반 제국주의 전선에 투신합니다.
저라면 어떤 결정을 내렸을까요?
스타워즈 서사는 워낙 많은 것을 담고 있습니다
갤럭시 공화정은 무너지고 황제는 제국을 건설합니다.
영생을 누리는 황제와 그 밑에서 기생하는 제국주의 주구들…
갤럭시의 보통 사람들은 제국의 노예로 살게 되는 삶입니다.
서사의 무대가 결국 무한한 우주이기는 하지만
여기에 인간사가 칠해지게 되면 우리 주변의 이야기 됩니다.
여기에 무슨 대단한 사상이 끼어들 여지는 없습니다.
앞이 안 보이는 삶에서 그저 살아남으려는 본능이
제국주의와의 싸움으로 사람들을 끌고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https://chun1340.tistory.com/228
누군가가 옆에서 속삭입니다.
"너는 저런 사람들하고 달라.. 너는 좋은 집안 출신이고
좋은 학교도 나왔고...엘리트잖아…"
시릴 칸과 데드라 미로가 그렇습니다.
자신들의 능력을 제국을 위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시릴 칸과 데드라 미로는 계급이 다릅니다.
안도르는 잃을 것이 없는 사람이지만
몬 모스마, 루선 레일은 그렇지 않습니다.
좋은 집안에 돈도 많고 높은 계급입니다.
의문은 있습니다… 왜 황제에 대항을 할까요?
조용히만 있으면 편한 삶을 살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일제 치하에서는 조선인이 아무리 엘리트라고 해도
반도인이라는 낙인으로 계급의 이동은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들에게도 그런 한계가 있었던 걸까요?
안도르는 12편의 마지막에서 루선과 함께
반제국주의 투쟁을 시작합니다.
안도르는 이기적인 사람입니다.
하지만 제국이 있는 한 자신에게는 내일이 없음을 인지합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많은 메시지를 던져주는
스타워스 시리즈의 안도르였습니다.
2024년에 시즌 2가 나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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