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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달러에 대한 중국 위안화의 도전...
    그래도 하고 싶은 이야기들 2022. 12. 1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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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주에는 워낙 경제 이벤트들이 많아서 그런지 금요일 마켓이 전반적으로 힘이

    없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역시 조용한 하루는 아니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이번 주에 사우디아라비아 중동 국가들을 연이어 방문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주요 아랍국가들의 리더들이 모인 자리에서 중국 RMB 원유 대금을 결재하는 시스템을

    공식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중국의 RMB 화폐 결재 시스템 정착에 대한 중국의 의지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 아르헨티나에 이어 이제는 중동의 산유국들까지도 중국 RMB 시스템 체제에

    과연 진입할 것인가가 관건입니다.

    하지만 쉽지는 않을 같습니다.

    지난 여년간 중국이 ONE BELT ONE ROAD project 진행하면서

    워낙 뻘 짓들을 전세계에서 벌려 놓은 지라… 

    세계적으로 중국에 대한 반감은 이제 상당한 것으로 알려지고는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사우디 아라비아와 미국간의 관계가 묘한 상태에서 중국이 자꾸 이런 식으로

    미국의 심기를 건드리는 것이 심상치는 않아 보입니다.

    20세기 후반부부터 현재까지 미국의 달러에 도전을 했던 사례들이

    두어 차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먼저 1980 중반, 병에 만달러 하는 와인으로 폭탄주를 말아먹을 만큼 나가던 일본이 있었습니다.

    일본 엔화의 기세는 당시에 정말 대단했었습니다.

    그리고 감히 미국 달러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겁니다..

    하지만 1985 플라자 합의로 일본의 경제는 그야말로 끝장이 나버립니다.

    당시 아마 독일도 꽤나 힘들어졌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이렇게 미국한테 일방적으로 당하고 나서는 90년대 들어서 유럽사람들은

    결국 EU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한동안 유럽 유로화의 가치는 대단했습니다.

    미국 달러는 기축 통화로서의 자리가 한때 위협받기도 했었습니다.

    당시에도 유로화 도전의 시작은 원유 결재 대금을 미국 달러가 아닌 유로로 하겠다는 거였습니다.

    그리고 말도 안되는 이유를 갖다 대면서 걸프 전쟁,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수십년간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예전의 유럽 식민지들인 데다가 바로 앞에서 벌어지는 수십년 간의 전쟁은

    유럽 국가들을 후진국들로 만들어버렸습니다.

    그렇게 유로화의 도전은 끝이 합니다.

    이제는 중국의 RMB 입니다.

    미국은 중국의 도전을 어떻게 처리할까요?

    오늘 미국 주식 시장은 변동없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다들 다음 주에 일어날 일들에 관심이 있는데 누가 무리해서 움직이겠습니까..

    미국 FED 어찌되었든 다음 주의 FOMC 미팅에서 0.5% 수준의 금리는 인상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 중앙은행과 유럽 중앙은행도 기준 금리를 다음 주에 올립니다만

    유럽의 인플레이션 상황이 미국보다 악화되고 있음을 감안한다면 최소한 0.5% 이상은

    금리 상승이 있어 줘야 같습니다..

    이렇게 되면 다시 상대적으로 미국 증시로의 자금 쏠림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을 수도 있을 같습니다.

    오늘 다우지수는 0.3%, S&P 500 지수는 0.1% 하락했습니다만 나스닥 지수는 0.1% 상승했습니다.

    애플 주가는 0.5%, MS 주가는 0.8%, 아마존 주가는 1.4% 하락했습니다.

    테슬라는 와중에 3.2% 올랐습니다. 재밌는 기업인 것은 맞습니다.

    미국 달러 인덱스는 오늘 소폭 상승하면서 이번 주를 마감했습니다.

    유럽 등의 상황이 좋지 않으니 상대적으로 value up 된다는 느낌은 있습니다만

    한달 전과 같은 위용은 찾아보기는 힘든 상황이기는 합니다.

    전일 대비 0.2% 상승하면서 104.93 포인트로 마감되었습니다.

    오늘 원유 가격은 NYMEX 브렌트유 기준으로 0.1% 하락하면서 배럴 $76.10으로

    마감되었습니다. 이번 주에만 10% 이상 급락했습니다.

    오늘 초반에는 푸틴이 " 러시아 원유 생산량을 감산하겠다" 폭탄 발언을 하면서

    급등하기도 했지만 중반을 넘어서면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중국, 러시아, 사우디 아라비아, OPEC, 미국 등의 관련 국가들이 복잡하게

    얽혀 돌아가고 있는 합니다.

    원유 시장은 fundamental 수급 요인으로 돌아가는 보통 원자재 시장이

    아닌 것만은 분명합니다.

    정치 경제학적인 복잡한 변수들이 너무 많은 시장입니다.

    오늘 곡물 시장은 CME 선물 시장을 기준으로 대두, 대두유, 가격은 하락했고

    옥수수와 대두박 가격은 상승하면서 시장이 마감되었습니다.

    12 USDA WASDE 보고서가 발표되었습니다만 예상과는 달리 시장에 그리 영향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11 보고서와 거의 비슷한 숫자들이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가뭄 상황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가장 확실한 공급 측면의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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