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를 생산하는 중동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 월드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르헨티나 격파의 의미...

중국의 코로나 상황이 더욱 안 좋아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상해, 충칭 등 중남부 대도시들까지도 확진자 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부분적인 봉쇄 조치가 시작되는 듯 합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해 수많은 중국 인민이 살아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제로 코로나 정책은 계속될 것이라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중국 경제 생산력의 약 15~20% 정도가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해 멈춰 있는 상태로

봐야 한다는 의견들이 많습니다.

미국은 이번 주 목요일부터 추수 감사절 연휴가 시작됩니다.

보통 이맘때 되면 분위기가 들썩이는 시작하는 미국의 명절이지만 올 해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들 여행도 자제하고 쇼핑도 자제하는 분위기입니다.

곳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고 살림살이가 팍팍한 탓입니다.

미국 최대의 쇼핑 시즌은 11월 중순부터 크리스마스에서 새해로 넘어가는 시점입니다.

올해는 그리 많은 소비가 일어날 것 같지는 않다는 의견들이 많습니다.

우리나라도 결국은 채권 시장이 버티지 못하고 붕괴되면서

하루에도 많은 중견 기업들이 못 버티고 부도가 일어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우울한 연말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미국 시장은 소폭 상승했습니다. 여전히 거래량은 매우 적은 수준입니다.

큰 뉴스나 이벤트가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펀드들의 포지션 매칭 움직임이 많았다고 보여집니다.

반도체 ETF 주간차트입니다. 하락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다우지수는 1.0%, S&P 500 지수도 1.0%, 나스닥 지수는 0.8% 상승했습니다. 

애플 주가는 1.5%, MS 주가는 1.2%, 아마존은 0.8%, 테슬라는 1.2% 상승했습니다.

오늘의 주식 시장 회복은 기존 매도 포지션들의 정리 영향이 컸다고 보여집니다.

미국 달러 인덱스는 오늘 소폭 하락했습니다.

전일 대비 0.6% 하락하면서 107.18 포인트로 마감되었습니다.

유로화와 엔화의 대 달러환율이 상승하면서 인덱스는 내려가게 되었지만

역시나 큰 마켓 이슈는 없었습니다.

미국 달러 시장에서 펀드 등 투기성 자금이 빠져 나가고 있는 경향은

이번 주에도 이어지는 듯 합니다.

원유 가격은 오늘 상승 마감되었습니다.  

NYMEX 브렌트유 선물 시장 기준으로 전일 대비 1.1% 상승하면서

배럴 당 $88.41 로 마감되었습니다.

오늘의 상승 요인은 사우디 아라비아 에너지성 장관의 생산량 추가 감축의

강한 의지에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중국 등의 원유 수요 감소 추이를 충분히 감안한 원유 생산량 조정의 가능성이

다음 OPEC+ 회의에서 결정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원유 가격은 결국 $90선을 넘지는 못했습니다.

카타르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사우디 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2:1로 이기는

황당쇼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5골이 오프사이드로 처리되었습니다.

이번 게임이 많은 것을 시사하는 듯 합니다.

곡물 시장은 전반적으로 하락 장세를 기록하면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역시 큰 이슈는 없이 조용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하루였습니다.

예전 같지는 않지만 여전히 곡물 시장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 시카고

선물 시장이 추수 감사절 연휴 분위기에 들어간 탓이 큽니다.

아무리 분위기가 엉망 이라고는 해도 명절은 명절인가 봅니다.

브라질에서는 극우파가 여전히 고속도로를 점거하고 곡물 수출 물류망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철도 노조가 결국 추수 감사절 이후에 본격적인 파업을 준비하는 듯 합니다.

우리나라도 항만 노조 등이 내일부터 파업을 시작한다고 하구요..

러시아는 이제 서방측으로부터 면죄부를 받고 우크라이나에서 훔쳐온 곡물을

수출 할 수 있게 됩니다.

참...살기 힘든 겨울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