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중국의 코로나 봉쇄...

11월 25일부로 중국 인민은행은 실질적인 금리를 0.25% 내리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부동산 산업을 살리고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뭔가를 하기는 해야 하는데

코로나 상황은 갈수록 악화되고… 솔직이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이 시점에서 무슨

의미가 있는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미국은 여전히 추수감사절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 대부분의 금융 시장은 조기 종료되었습니다.

이번 추수 감사절의 소매 실적이 어느 정도나 될 것인가에 다들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그리 좋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기는 합니다.

오늘 미국 주식 시장은 매우 부진한 거래량으로 소폭 하락으로 마감되었습니다.

시장이 방향성을 언급하기에는 장도 일찍 마감되었고 거래량도 그리 의미 있는

수치들은 아니었습니다.

다우지수는 0.5%, S&P 500 지수는 0.03%, 나스닥 지수는 0.5% 하락했습니다.

애플의 폭스콘 공장 사태가 여전히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매우 조직적인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연말 아이폰 등의 최고 성수기를 앞두고 애플의 매출은 어느 정도는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 애플 종가는 1.9% 하락했습니다. 이외에 MS 주가는 0.04%, 아마존 주가는 0.8%

테슬라 주가는 0.2% 하락했습니다.

미국 달러 인덱스는 오늘 전일 대비 거의 변동이 없었습니다.

중국 인민은행이 실질적인 기준 금리를 0.25% 인하한 것에 대한 영향은 아무래도

다음 주나 되어서야 시장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미국 달러 인덱스는 0.01% 하락하면서 106.06 포인트로 마감되었습니다.

국제 원유 가격은 오늘도 하락했습니다.

NYMEX 브렌트유 기준으로 1.7% 하락하면서 배럴 당 $84로 마감되었습니다.

주 단위로 보면 3주 연속 원유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국의 경기 침체가 코로나의 확산과 함께 더욱 악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되면 중국의 원유 수입 수요가 회복되는 시점은 뒤로 밀릴 수 밖에 없습니다.

러시아의 원유 수출 가격에 가격 캡을 씌우는 건도 아직 G7 내부적으로 완전한

합의가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유럽 국가들은 올 겨울을 무사히 나기 위해서는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이

필수적인 상황입니다. 러시아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래저래 당장은 원유 가격의 상승이 쉽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곡물 가격은 원맥 가격의 하락세가 유독 눈에 띕니다.

흑해의 원맥 수출 환경이 나아지고 있는 데다가 호주 신곡 상황도 나쁘지 않습니다.

반면  옥수수 가격은 오늘 상승했습니다.

EU의 신곡 생산량이 지난 달의 54.9백만 톤에서 11월에는 53.3백만 톤으로

더욱 줄어든 상태입니다. 부족량은 역시 수입을 해와야 하는데

우크라이나의 상황이 전쟁으로 정상이 아니다 보니 유럽 국가들은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상태입니다.

중국은 여전히 조용한 상태입니다. 대두가 필요하기는 한데… 당장 급한대로

물량 계획 세우기도 쉽지 않아 보이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번 설 연휴는 1월로 예년보다 빠른 편입니다.

연중 가장 많은 돼지고기 등이 일시에 소비되는 기간입니다.

그런데 코로나 봉쇄로 소비가 완전히 망가진 상태입니다.

나아질 기미도 보이지 않습니다.

CME WH23 DAILY CHART

사료 수요가 살아날 가능성이 커 보이지 않습니다.

사료 원료의 주 원료인 대두박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대두 가공 마진이

망가지고 있는 주요 요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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