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준비 중인 중국의 코로나 봉쇄...결국 원유 가격은 하락...

어제 상해의 모습입니다.

결국 중국 정부는 예상대로 코로나 재 봉쇄를 준비 중입니다.

지방 정부차원에서는 이미 학교, 극장, 쇼핑 몰 등을 닫고 코로나 전원 검사를 1주일에

2차례 정도 실행하면서 확진자 발견 시에는 구역을 폐쇄합니다.

몇 달전이나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이미 상해, 선전 등 36개 대도시에서는 이미 부분적인 봉쇄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IMF, 세계 은행 등은 이제 인플레이션이 아니라 세계적인 경기 침체를 우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미국 철도 노조 연합의 투표 결과 지난 달 사측과의 합의안이 거부되었습니다

이제 다시 시작입니다.

미국의 9월 CPI는 대략 8.1%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8월의 8.3% 보다는 낮아지겠지만 그러면 뭐하겠습니까… FED는 어차피 금리를 올릴 건데..

매일 이렇게 좋지 않은 소식들만 나오다 보니 이제는 점점 둔감해지는 것 같습니다.   

미국 주식 시장은 오늘도 전반적으로는 하락세로 마감되었습니다.

다우지수는 0.1% 올랐지만 S&P 500 지수는 0.7%, 나스닥 지수는 1.1% 하락했습니다.

지난 3분기에 기업들이 돈을 너무 많이 벌어서 실적 보고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의외의 말들이

돌고는 있지만 그건 열어봐야 아는 거고... 그 전까지는 약세장이 지속된다고 봐야하지 않겠습니까

애플은 1.0%, MS는 1.7%, 아마존은 1.3%, 테슬라는 2.9% 하락했습니다.

영국 중앙은행이 파운드화 통제를 거의 포기한 듯한 움직임을 보여 금융권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국공채 매입을 이제 곧 중단하겠다는 선언이 굳이 필요한지… 무슨 의도인지…

통화 정책을 펴 나갈 능력도 없고 총알도 없다는 것을 공식화하는 것인지..

10년전만 해도 전 세계의 돈이 다시 런던으로 모인다는 말까지 들었던 영국이었습니다.

EU 탈퇴 국민 투표 등 몇 번의 선거가 나라를 저 지경으로 만들었습니다.

투표권은 신중하게 행사해야 한다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IMF 에서 돈을 빌려야 할지도 모른다는 말이 돌고 있습니다.

손바닥의 글자는 '와' 입니까 '왕' 입니까?

우리라고 뭐..크게 다르겠습니까...

미국 달러는 그래서 오늘 또 올랐습니다.

US Dollar Index는 어제보다 0.2% 상승하면서 113.25 포인트로 마감되었습니다.

다음 20년 고점 타겟은 114.50 포인트입니다.

NYMEX BRENT OIL CHART

원유 가격은 하락했습니다.

브렌트유 기준으로 0.2% 하락하면서 배럴 당 $94.29로 마감되었습니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아람코가 배신을 때렸고 중국은 코로나 재봉쇄를 준비 중입니다.

원유 가격이 다시 올라갈 일이 없어 보입니다.

결국 중국의 경기 침체가 끝나면서 중국 수요가 다시 살아나지 않는 이상은

배럴 당 $90~$110 박스권이 다시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곡물 시장도 비슷합니다.

러시아는 어제 그렇게 미사일을 쏴 댔는데 오늘까지 계속 쏠 재고는 없나 봅니다.

오늘 밀 가격이 다시 하락한 주요 요인으로 볼 수도 있어 보입니다.

흑해의 우크라이나 항구들 에서는 일단 곡물 선적을 하고 있습니다.

늙고 힘 빠진 사자가 말년에 얼마나 비참해지는 지는 우리 주변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데 말입니다.

오데사, 유즈니 등 우크라이나 항구에서는 선적이 진행 중입니다.

내일은 USDA WASDE 10월 보고서가 나오는 날입니다.

또 얼마나 심하게 USDA가 숫자 장난을 칠지는 모르겠습니다.

할로윈이 일찍 시작될 것 같기도 합니다.

특히 미국의 옥수수 신곡 yield를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10월의 할로윈 퀸은 미국의 옥수수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