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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1주차 세계 원자재 시장 동향과 전망
    그래도 하고 싶은 이야기들 2022. 10. 10.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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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C이 무려 2백만 배럴의 원유 생산량 감소를 결정하면서 이번 주 주요 원자재 시장은

    원유를 중심으로 큰 폭의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유지 곡물 시장의 변동폭은 다른 아이템들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그리 크지는 않았습니다.

    당초 OPEC의 생산량 감소 결정으로 원유 가격 등이 폭등할 것으로 예상되기도 하였으나

    실제 상승폭은 예상보다는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중국의 노동절 연휴 때문이었습니다.

    어찌되었든 노동절 연휴로 인해 중국의 공식적인 입장이 배제된 상태에서의 가격 상승은

    큰 의미가 있어 보이지 않는 겁니다.

    3년째 이어지는 라니냐로 인해 미국의 겨울 가뭄이 우려되기는 합니다.

    곡물 시장이 이번 주에 나름대로 조용했던 이유도 같습니다.

    중국의 공식적인 움직임이 없는 상태에서는 시장의 가격 등락의 의미가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은 이제 분명한 팩트입니다.

    여기에 큰 변수인 러시아도 나름대로 조용히 한 주를 보냈습니다.

    전술 핵무기 이동 등이 미국 등에 의해 실시간으로 체크 받고 있는 상황인지라

    핵무기 사용 결정도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크림대교 폭발 사건이 있었지만 그 배후를 찾아내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유럽 가스파이프 테러 등 최근 발생한 일련의 테러 사건들이 대부분 그 뒤에 러시아가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입니다. 베트남전이 시작될 때 미국이 벌린 통킨 만 자해 테러 사건과 분위기가 흡사하다는 의견들도 많다는 것을

    인지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원유 가격이 브렌트유 기준으로 전주 대비 배럴 당 $6~$7 이 상승하면서

    대두유 등 식물성 식용유지 가격이 동반 상승을 하기는 했습니다.

    이번 주는 옥수수, 대두 등이 전주 대비 소폭 가격이 있었으며

    밀 가격은 오히려 전주 대비 크게 하락했습니다.

    밀 가격의 하락은 지난 주 발표된 USDA의 분기말 재고보고서 충격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는 듯한

    움직임으로 평가해볼 수 있겠습니다.

    러시아산 원맥 수출이 미국 등 서방측의 추가 재제로 인해 여의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가격 하락의 주요 동인이 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시장에서는 러시아 원맥 물량을 결국 어느 시점에서 든 처리되어야 만 하는

    잉여 재고로 구분으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 주에는 시장에 변수들이 많습니다.

    USDA10WASDE REPORT 가 발표되고 같은 날 미국의 9CPI가 나옵니다.

    8월 대비 어느 정도 CPI 가 하락할 것인가에 따라 MACRO 시장이 요동 칠 가능성은 매우 큽니다.

    그리고 중국이 노동절 연휴를 끝내고 곡물 시장에 공식적으로 재 등판하게 됩니다.

    이번 주 금요일 시장의 곡물 시장 상승 마감은 역시 중국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당장 다음 주부터 중국의 코로나 봉쇄가 거의 전국단위로 다시 시작될 수도 있다는 겁니다.

    코로나 재 봉쇄의 수준을 보면 결국 시진핑의 정권 연장이 내부적으로 어느 정도나 순조롭지 않았다는 것을 가름할 수 있지 않겠느냐 는 의견들도 많습니다.

    이래저래 큰 변수들이 많은 한 주간이 될 것 같습니다.

     

    중국의 노동절 연휴로 인해 이번 주간 주요 원자재 시장들의 움직임에 대한 분석은

    그 영향력이 상당히 반감되었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OPEC의 원유 생산량 감축 결정으로 인한 원유 가격의 급등도 생각보다는 그 폭이 제한적이었습니다.

    중국도 연휴 기간 때문이었는지 OPEC의 결정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반응은 없었습니다.

    사실 예전 같았으면 2백만 배럴 감축 수준이면 배럴 당 수십 달러의 폭등도 가능했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렌트유 등 원유 가격이 배럴 당 $100 수준까지 상승하면서

    식용유 가격 또한 같이 상승하기는 했습니다.

    특히 이번 주에는 팜유의 가격 상승 추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원유 가격의 상승 영향도 컸지만 8월부터 인도네시아의 팜유 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팩트가 팜유 가격 상승의 주요 동력이 되고 있음을 인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동안 문제가 되었던 인도네시아의 팜유 재고가 상당량 해소되었다는 의견들이 많기는 합니다.

    US DOLLAR INDEX는 주 초반 일본 등의 시장 개입으로 잠시 조정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후반부에 다시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되었습니다.

    다음 주의 미국 CPI MACRO 시장의 상황에 따라 다시 급등세가 시작될 가능성은 매우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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