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한테도 한 소리 듣고 이제는 인도한테도 싫은 소리 들은 푸틴의 앞으로의 선택은?

푸틴은 인도 수상과의 미팅 내내 전쟁의 책임을 우크라이나로 돌렸습니다.

FOMC 미팅은 다음 주 20일부터 이틀 간 진행됩니다.

이번에도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은 확실하지만 관심은 그 폭이 어느 정도인가하는  겁니다.

0.75% 수준의 금리 인상에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동의하고 있지만 여전히 20% 정도는 1% 이상의

금리 인상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중국 뿐 아니라 미국, 유럽 등에서도 이제는 경기 침체의 기미들이 곳곳에서 보여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이 와중에 금리를 급하게 인상시키는 것이 과연 맞는 결정인지에 대한

의문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시장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미국의 가솔린 월간 소비 수요를 3년전과 비교해본 차트입니다. 심각란 수준으로 수요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이 언급되는 배경이기도 합니다.

 

오늘 미국 주식 시장은 FOMC 미팅 전주에 나타나는 전형적인 불안감에 더해 FED에 대한

불신도 어느 정도 반영이 되면서 하락세의 폭이 다소 크게 나타난 듯 합니다.

다우지수는 0.5%, S&P 500 지수는 0.3%, 나스닥 지수는 0.9% 하락했습니다.

애플 주가는 1.1%, MS 주가는 0.3%, 아마존 주가는 2.2%, 테슬라는 0.1% 하락했습니다.

다음 주 FOMC 미팅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원유를 비롯한 대부분의 원자재, FX 등의 글로벌 시장의

움직임도 매우 choppy 한 상태로 끝났습니다.

NYMEX 브렌트 원유 가격은 어제 대비 51센트 상승하면서 배럴 당 $91.35로 마감되었습니다.

Fundamental 하게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다들 다음 주를 기다리는 분위기입니다.

US Dollar 등의 FX 마켓도 비슷한 분위기입니다.

NYMEX BRENT OIL CHART

중국 RMB 환율의 미국 달러 대비 가치 하락세가 지속되는 상태입니다.

US Dollar Index 는 전일 대비 0.1% 하락하면서 109.64 포인트로 마감되었습니다.

상승세는 멈춰 보이지만 109 포인트 선 근방에 매우 강한 지지선이 형성은 되어 있습니다.

오늘 곡물 시장은 대두, 옥수수는 미국의 수확 진척이 순조롭게 되고 있다는 점,

아르헨티나의 바겐 세일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 등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하기는 했지만

밀 가격은 상승했습니다.

푸틴의 행보가 수상합니다.

어제는 중국한테 한 소리 듣더니 오늘은 인도 수상한테도

이 와중에 지금 전쟁을 꼭 계속 해야 겠냐고 한 소리 들은 듯 합니다.

3개월 전의 푸틴과 러시아가 아닙니다. 

 

솔직이 그래서 더 불안해집니다.

푸틴이면 " 나 죽고 너 죽자 "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밀 가격의 상승은 이러한 흑해 지역의 긴장감이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러시아의 최근 내부 상황이 어떤 이유에서 인지 빠른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푸틴이 계속 해외 정상들을 만나고 다니는 이유가 있어 보입니다.

그러면 그럴 수록 흑해에서의 긴장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매주 그래왔지만 다음 주도 매우 와일드한 한 주가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단 주말은 푹 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