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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가격의 상승과 푸틴의 분노조절 장애의 상관 관계...그래도 하고 싶은 이야기들 2022. 9. 10. 09:01728x90반응형
푸틴의 분노 조절 장애가 시장의 방향을 통제하고 있는 듯 합니다.
오늘 원유 시장은 급등세로 이번 주간을 마감했고 곡물 시장 또한 밀 가격을 중심으로 급등했습니다.
푸틴은 오늘도 원유를 비롯한 주요 러시아산 원자재들의 수출 금지 가능성을 강하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의 막대한 전쟁 비용에 경제 제재로 인해 이제 러시아도 막판에 몰린 것으로
볼 수도 있을 것 같고 정말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우리 주변에서도 비슷한 경우들이 있어서 충분히 그럴 수도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
뜬금없이 "코로나 관리청"을 만든다는 사람도 있고...
미국 주식 시장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건강한 회복 장세라는 느낌은 없습니다.
다우지수는 1.2%, S&P 500 지수는 1.5%, 나스닥 지수는 2.1% 상승했습니다.
애플은 어제의 충격에서는 벗어나면서 1.9% 상승했고 아마존은 2.7%, MS는 2.3%,
테슬라는 3.6%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다음 주부터 미국 8월 CPI 등이 줄줄이 대기 중입니다.
중국 8월 PPI는 여전히 내려가고 있습니다.
발표되는 주요 경제 지표들이 시장의 회복 장세에 큰 도움을 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단 미국 주식 시장 말고는 그나마 돈을 보낼 곳이 마땅치 않다는 factor 만이 돋보입니다.
US Dollar Index는 오늘 조정장세로 마감되었습니다.
US Dollar Index는 0.7% 하락하면서 108.97 포인트로 이번 주를 마감했습니다.
별다른 새로운 뉴스는 없습니다. 기술적 조정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여윳돈이 천 달러 정도 있다면 US Dollar를 더 사시겠습니까 아니면 아이폰 14을 사시겠습니까?
원유가격은 급등세로 이번 주가 마감되었습니다.
브렌트유 기준으로 4.1% 급등하면서 결국 주간 마감 가격은 $90 선을 다시 회복하고 끝났습니다.
배럴 당 $92.84로 마감되었습니다.
푸틴의 분노 조절 장애 팩터가 가장 큽니다.
러시아의 모든 원유와 천연가스 수출을 중단하겠다는 생각입니다.
저 사람이 미친 건지 나라가 미친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나라가 미쳤으니 저런 사람이 리더를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은 듭니다.
Fundamental이 바뀐 건 없어 보입니다.
오늘 발표된 중국의 8월 PPI는 여전히 하락세입니다.
푸틴의 분노 조절 장애가 없었다면 원유 가격은 솔직히 어디까지
빠지고 있을 지 잘 모르겠습니다.
주변에는 푸틴 같은 사람 뒤에서 이득을 보면서 웃고 있는 사람들이 꽤나 많은 법입니다.
곡물 시장도 역시 급등세로 이번 주를 마감했습니다.
몇 가지 요인들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중국이 아르헨티나산 대두를 20카고 정도
이번 주에 구매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아르헨티나 정부와 수출업자들과 중국, 3자간의
묘한 딜이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곡물 등의 수출 관세 수입이 없으면
나라가 유지 안되는 상황입니다. 곡물 수출하는 업체들은 US Dollar로 대금 결재를 받아서
그걸 휴지보다 싼 아르헨티나 페소로 바꾸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그동안 아르헨티나산 곡물 수출이 부진했던 가장 큰 이유입니다.
중국이 20카고를 구매했다는 점은 여러가지를 시사하고 있습니다. 2) 푸틴의 분노 조절 장애
영향입니다. 우크라이나산 곡물이 잘 수출되는 것이 배가 아픕니다. 곧 실질적인 방해가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3) 다음 주 월요일에는 USDA의 9월 WASDE report가 발표됩니다.
꽤나 bullish 한 수치들이 발표될 가능성이 큽니다. 의외로 SELL THE FACT 장이 될 수도 있지만
다른 변수 영향들까지 감안하면 가격 상승세 영향을 지속적으로 줄 가능성이 큽니다. 4) 다른 모든
원자재 아이템들의 가격이 일단 원유를 중심으로 동반 상승 중입니다.
곡물도 따라가는 분위기가 강합니다.
이런 점들을 감안하고 나면 곡물 시장도 일단은 기술적으로도 단기 조정 사이클을 마무리하고
상승 사이클 진입의 가능성을 강하게 보여주고는 있습니다.
행복한 한가위 연휴 보내시구요
언제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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