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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의 경기 부진이 팩트화되었습니다...
    그래도 하고 싶은 이야기들 2022. 3. 31.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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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이 시작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분기가 지나갔습니다. 정말 같이 빠르게 시간이 흘러갑니다.

    그래도 오늘 하루는 정리가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오늘 러시아는 세계를 상대로 거짓말을 했습니다. 어제 말씀드린 대로 자기네 군인들 한테도 거짓말을 하는 나라인데...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좋지 않은 느낌 그대로, 오늘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 계속 전쟁 행위를 이어갔습니다.

    도시 포위를 풀지도 않은 같고 민간인 지역에 포격을 해대고 산업 설비들은 파괴했습니다. ... 말이 없습니다.

    저런 식으로 거짓말을 해놓고 나중에 자기 후손들 한테는 어떤 이야기를 남길 있을까요? 10 후에 한번 사람들의 기록을 찾아봐야 겠습니다.   

    번째 오늘의 팩트는 중국 중앙은행의 1분기 경제 마감 자료의 발표입니다.

    중국 중앙은행은 1분기 마감 자료에서 중국 경제의 하강 국면을 공식적으로 인정했습니다.

     

    중국 중앙은행은

    1) 코로나 팬더믹 장기화로 인한 해외 경제 환경의 악화

    2) 국제 지정학적인 갈등의 심화

    3) 중국 코로나의 확산 3 가지 주요 요인들을 1분기 중국 경제의 하강 이유들로 들었습니다.

    중국의 코로나 상황입니다.

    중국 중앙은행은 이번 보고서 준비를 위해 중국의 5천개 기업에 설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분기마다 이러한 조사를 진행하고 이를 지수화해서 공개합니다.

    이중 중국 신규 오더 지수는 41.4 포인트로 하락했고 수출 신규 오더 지수는 40.9 포인트로 하락했습니다.

    바로 분기에만 해도 중국내 신규 오더 지수는 51.2 포인트였고 수출 오더 지수는 48.7 포인트였습니다. 폭의 하락인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보통 50 포인트 밑으로 떨어지면 경기 부진으로 해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 중앙은행 지수차트

    우리나라도 이런 조사는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비슷한 내용이나마 경제 전문지(?) 이런 곳에서 다뤄주면 좋겠는데...허구한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과는 상관없는 강남 재개발 아파트 시세만 이야기하니...

    아무튼 중국 경제가 심상치는 않습니다. 그래서 소비세 인하, 금리 인하 등의 경기 부양책을 부지런히 발표했나 봅니다. 싫든 좋든 간에 수십억 인구가 끌고 가는 중국의 경제는 세계의 엔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나라 경기가 침체된다는 말은 세계 경제의 불황으로 이어질 있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어쩌면 인플레이션이 아니라 전세계적인 경제 불황을 걱정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중국 중앙은행 기업 설문 조사결과표

    오늘 원유가격은 폭으로 다시 상승했습니다.

    러시아가 거짓말을 하면서 전쟁을 지속한 데서 가장 원인이 있겠습니다만 인도가 갑자기 러시아산 원유를 계약하겠다고 하는 등의 변수들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사우디 아라비아 OPEC 국가들도 이런 상황에서 무슨 흑기사 역할 한다고 먼저 원유 증산하고 그러지는 않을 거니까요…

    브렌트유 기준으로 오늘 원유는 2.4% 상승하면서 배럴 $112.88 마감되었습니다.

    만일 중국 경제가 와중에도 계속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면 원유 가격은 어디까지 상승했을까요? 불과 한달전에 나왔던 배럴 $300 이야기는 결국은 중국의 강한 성장세를 바탕에 계산이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브렌트유 선물 차트

    오늘은 미국 주식시장도 쉬어 가는 장세였습니다. 특별한 하락요인은 눈에 띄지는 않았습니다.

    와중에도 4 연속 상승 장세를 이끌어 갔으니 주의 중간인 수요일 정도에 하루 쉬는 것도 그리 나빠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미국 단기/장기 국채 금리도 오늘은 자리로 돌아왔 구요...

    하지만 최근의 상승 장세 지속에 대해서 "미국 시장 자체가 안전 자산이다" 라는 슬로건 외에는 딱히 설득력 있는 분석 자료가 나오고 있지 않다는 것은 주목해야 포인트입니다. "오르니까 좋긴 한데… 오르는 거지?" 중국 경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 주식 시장만의 독주는 뭔가 불안해 보이기는 합니다.

    다우지수 차트 (3/24~3/30)

    다우지수는 0.3%, S&P 500 지수는 0.6%, 나스닥 지수는 1.01% 오늘 하락했습니다. 주요 주가들을 살펴 보면 애플 주식은 0.6%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도 0.4%, 아마존 주식도 1.5% 하락했습니다. 테슬라도 0.4% 하락했습니다. 쉬어 가는 장세였습니다.

     

    오늘 곡물 시장은 중국의 컴백과 함께 이번 들어서 가장 회복 장세를 보였습니다.

    중국은 5,6 선적 분으로 대두 12 카고, 미국산 옥수수 신곡으로 10 카고를 구매했습니다. 대략 1.5백만 물량입니다. 정도 물량을 한번에 사재 끼니까 시장도 당연히 상승세로 반응을 보였습니다.

    시카고 선물 시장 곡물 부문 가격표

    시카고 선물 시장 기준으로 옥수수는 1.6%, 대두는 1..3%, 대두박은 1.5%, 대두유는 0.8%, 밀은 1.3% 상승했습니다.

    한참 신곡을 파종하고 있거나 준비를 해야 하는 미국은 이번 주에도 중서부, 동남부 지역에 ,비가 오면서 정상적인 파종이 어려웠습니다. 지난 주에 이어 연속 2 파종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까지는 그나마 예년 평균 정도였는데 이번 주부터는 평균보다 뒤쳐지는 파종 진척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년 보다 10% 정도 늦춰지고 있습니다.

    요즘은 농기계 등이 워낙 좋아서 1주일 정도만 바짝 파종 하면 금방 평균 수준까지는 따라잡을 것으로는 보입니다만 그래도 왠지 시장이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동유럽은 아직도 전쟁 통이고 남미에 이어 미국까지 올해 농사를 말아먹으면 남미 신곡이 수확되는 내년 초까지는 세계가 '보릿고개' 맞을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내일은 USDA 분기말 재고 보고서가 발표됩니다. 파종 면적 전망 치들을 중심으로 해서 세계 곡물 시장은 다시 한번 상승 동력을 만들어 보려는 시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제는 중국입니다. 중국이 예전과 같은 그런 식성을 보여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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