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원유시장 복귀가 불러올 파장의 정도는?

독일의 하반기 GDP 예상이 다소 나아질 기미를 보이고

미국의 job 시장도 여전히 호조를 보이면서 오늘 미국 주식 시장은 상승 장세를 보이면서 마감되었습니다.

FED 의장 파웰은 내일 잭슨 홀 미팅을 마무리하면서 향후 금리 정책 등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별 다른 내용은 없을 것 같습니다.

벌써부터 9월 FOMC 미팅 에서 0.50%를 올릴 것인가 0.75%를 올릴 것인가의 선택일 뿐이라는 데

대부분의 의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다우지수는 0.5%, S&P 500 지수는 0.9%, 나스닥 지수는 1.1% 상승 마감했습니다.

애플주가는 1.5%, MS는 1.1%, 아마존은 2.6%가 상승했지만 테슬라는 0.4% 하락했습니다. 

US Dollar Index는 오늘 소폭 조정으로 끝났습니다.

독일의 경제 지표들이 소폭이나마 개선의 여지가 보이면서 유로화가 나아진 탓입니다.

이제 관심은 9월에 들어가면서 일본 중앙은행이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가에 모이고 있습니다.

일본만의 독자 행보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인가.. 지켜봐야 할 포인트이기는 합니다.

20년이 넘도록 거의 같은 담배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연구 대상입니다.

 

미국과 이란의 핵 합의가 다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소식들이 연이어 나오면서

오늘 원유 시장은 지난 며칠 동안의 상승폭을 그대로 반납하면서 마감되었습니다.

브렌트유 기준으로 1.9% 가 하락하면서 배럴 당 $99.34로 끝났습니다.

NYMEX BRENT OIL CHART

이란이 원유 공급 시장에 공식적으로 복귀하게 되면

일일 4백만 배럴 정도 원유 공급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정도되면 지금까지의 원유 시장의 구조가 달라지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오바마 정부와의 핵협상 이후 이란은 일 4백만 배럴을 공급해왔습니다.

왜 트럼프가 자신의 정유 업계 지지자들을 위해서 이 판을 엎어버렸는지

왜 사우디 아라비아 등 중동 산유국들이 그동안 미국 민주당과 오바마를 그렇게 미워했는지

이해는 갑니다.  

CME 선물시장 곡물 부문

오늘 곡물 시장은 대부분 조정세로 마감되었습니다.

중국은 미산 대두를 중심으로 오늘도 꾸준히 대두 구매를 지속했습니다.

이번 주에만 매일 평균 8카고 정도는 구매가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주일간 중국의 대두 구매 재개를 주요 요인으로 삼으면서 밀어 올린 폭이 대략 $40/톤 수준입니다.

이제 한번은 쉬고 갈 타이밍이기는 합니다.

그렇다고 시장의 방향이 조정 장세로 전환되었다고 보기에는 다소 이릅니다.

북미 신곡 수확은 9월 이후부터 본격화된다 치고 현재 미국 중서부에서

진행되고 있는 field 서베이 내용들이 심상치는 않습니다.

대두는 지역별로 차이는 있지만 전반적인 작황이 그리 나빠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문제는 옥수수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USDA에서 예상하고 있는 옥수수 yield와 실제 yield간의 차이가 꽤나 벌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잠재적인 큰 상승 요인입니다.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은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그런데 우크라이나가 곡물 수출을 잘 하면 할 수록 러시아의 시기 질투의 정도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흑해 변수가 커지고 있는 형국입니다. 

이것 역시 큰 가격 상승 요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