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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4주차 세계 원자재 시장 동향과 전망
    그래도 하고 싶은 이야기들 2022. 8. 29.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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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GLOBAL MACRO 시장의 분위기가 매우 불안한 것은 팩트입니다.

    미국과 주요 유럽의 국가들 에서는 꽤나 심각한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 있었던 잭슨 홀 미팅에서 미국의 FED 의장 파웰의 매우 강한 수준의 금리 인상 등이

    당분간은 지속되어야 한다는 등의 관련 발언은 상당히 충격적인 수준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 주식 시장은 폭락했고 US DOLLAR INDEX는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급등세로 마감되었습니다.

    아마도 다음 주에는 20년만에 최고 수준인 110 포인트 상향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후반부터 주요 원자재들의 가격 상승세도 빠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원유 시장이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적정 수준의 원유 가격 유지를 위해서는 OPEC 국가들을 중심으로 원유 감산이 불가피하다는 의견들이

    최근 연이어 발표되었습니다.  원유 가격은 전주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곡물 시장도 비슷한 수준의 가격 상승세가 나타났습니다.

    특히 옥수수와 대두 부문의 가격 상승이 돋보이는 주간이었습니다.

    이번 주 곡물 시장의 가장 큰 화두는 미국 중서부 지역에서 실시된 PRO FARMER 사 등의 필드 서베이 결과물이었습니다.

    믈론 이번 필드 서베이 이전부터 최근의 CROP CONDITION 상황이 USDA에서 예상하고 있는 YIELD 전망치들과는 상당한 수준의 갭이 날 수 밖에 없다는 의견들이 많았던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번 PRO FARMER 사의 필드 서베이 결과는

    이를 팩트화 시켜 주는 계기가 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로 인해 옥수수, 대두, 대두박 등 대부분의 유지 곡물 아이템들의 가격은

    CME 선물 시장 기준으로 전주 대비 $16~$35/톤 수준의 가격 상승이 있었습니다.

    EU의 옥수수 신곡 생산량 전망이 결국 60백만 톤 이하로CONFIRM 되었다는 점도

    이번 주 가격 상승의 주요 요인이 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지난 7월까지만 해도 EU의 옥수수 신곡 생산량은 65.8백만 톤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가뭄 등으로 인해 결국은 59.3백만 톤 수준까지 감소할 것으로 EU에서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실제 생산량은 56백만 톤까지도 줄어들 있다고 보는 의견들이 많습니다.

    심각한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곡물 수입량 또한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중국이

    이번 주에 보여 준 행보는 다소 의외이기는 했습니다.

    중국은 이번 주에 미산 대두를 중심으로 하루에 7~9카고를 꾸준히 구매했습니다.

    USDA에서 전망하고 있는 중국의 2022년 대두 수입량 95백만 톤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매일 7카고씩을 년말까지 하루도 거르지 않고 계속되어야 합니다.

    이번 주 중국이 마치 이를 실현하는 듯한 분위기였습니다.

    이번 주에 나타난 중국의 대두 구매 움직임 또한 곡물 가격 상승세의 큰 요인이 되었다고 있겠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도 계속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입니다.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 추이는 안정적으로 지속되고는 있으나

    당초 기대했던 만큼의 수출량 증가는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다.

    동유럽산 곡물 공급이 안정적으로 지속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아직도 해소가 되지 않은 상태라는 점이 수출 확대 부진의 가장 큰 요인입니다.

     

    9 이후에도 미국의 인플레이션 고금리 정책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팩트는

    이번 잭슨 미팅에서 확인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Strong US dollar 시대는 앞으로도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매우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의 경기 침체 상황도 빠르게 나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습니다.

    MACRO bear market 이지만 그렇다고 모든 원자재들이 Bear market 상황은 아닙니다.

    중국 등의 수입 수요가 살아나주지 않는 이상 원자재 등의 가격 강세가 지속될 힘이 보이지 않습니다.

    8 들어서면서 드라이 벌크 운임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철광석, 석탄 등의 수입 수요가 시장을 받쳐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르헨티나산 대두유와 말레이시아 RBD 팜유 가격차트입니다.

    원유 가격과 식용유 가격의 상관 관계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식용유 부문에서의 바이오 디젤 수요가 차지하는 비중이 앞으로도 계속 확대될 가능성이 크므로

    원자재 산의 상관 계수는 앞으로도 계속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식용유 가격의 회복세도 결국은 원유 가격의 상승세 영향이 컸습니다.

    그러나 각각의 시장 상황이 그런 만은 아닙니다.

    일단 캐나다의 캐놀라 생산량이 18백만 수준으로 예년 수준으로 회복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캐놀라유의 가격 상승에 제동이 걸리고 있습니다.

    동남아 지역의 생산 또한 4분기 부터는 늘어날 가능성이 보입니다.

    날씨가 생산에 매우 유리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반면 주요 수입국인 중국과 인도의 수입 물량은 줄어들 가능성이 큽니다.

    소비 수요가 경기 침체로 인해 커질 가능성이 큰데다 현지의 재고 물량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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