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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2주차 세계 원자재 시장 동향과 전망
    그래도 하고 싶은 이야기들 2022. 8. 1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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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주일만에 시장의 방향이 다시 바뀌어 버렸습니다.

    이번 주 유지 곡물 시장은 지난 주와는 다르게 큰 폭의 가격 상승으로 마감되었습니다.

    가격의 상승 요인들을 먼저 정리해보겠습니다.

    1) 유럽의 옥수수 신곡 생산량 감소 가능성입니다.

    계속되는 가뭄으로 인해 유럽의 옥수수 신곡 생산량 전망은 한달 전의 68백만 톤 수준에서

    55백만 톤까지 줄어들 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2) 이번 금요일 발표된 BULLISH TONEUSDA 8WASDE REPORT

    또한 분명한 가격 상승 요인이 되었습니다.

    미국의 신곡 생산량도 전월 대비 감소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옥수수 신곡 YIELD가 전월 보고서 대비 1.6 BPA 줄어드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8월 USDA WASDE REPORT가 CME 곡물 시장에 미친 영향에 대한 설문 결과입니다.

    3) 아르헨티나의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국가 부도 등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미 수 차례 실질적인 국가 부도 상황을 겪는 등 사실 아르헨티나 상황이 새삼스러운 것은

    분명 아닙니다만 최근의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아무래도 영향이 있을 같습니다.

    아무튼 대두박, 대두유 부문의 수출 대국인 아르헨티나의 비정상화는

    곡물 시장내에서 큰 불안 요소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https://chun1340.tistory.com/141

     

    아르헨티나의 어려움과 곡물가격의 관계...

    미국 등 서방권의 인플레이션이 7월부터 한 풀 꺾인 것은 팩트입니다. 최근 유럽 등의 서방측 주식 시장들이 미국시장과 함께 회복세를 보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 같

    chun1340.tistory.com

    4) 미국의 적극적인 바이오 재생 에너지 지원 법안의 실행입니다.

    또한 유지 곡물 시장에서는 큰 가격 상승 요인이 있습니다.

    결국 현재의 바이오 에탄올, 바이오 디젤 등의 산업 구조 자체가 옥수수, 식용유 등의

    수요 증가로 바로 연결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5) 그리고 중국의 곡물 수입 구매 재개입니다.

    중국은 이번 주부터 대두를 중심으로 오랜만에 근월물 구매를 본격적으로 재개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현재 분명한 경기침체기 입니다.

    하지만 이번 주 발표된 중국의 7CPI 수치 등에서 경기 등이 조금은 나아지는 듯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두 등의 본격적인 농산물 구매 재개가 시작되는 시점과 이들 개선되는 경기 지표의 발표 시점이

    묘하게 겹치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이번 주의 곡물 시장 상승 요인들을 살펴 봤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확실한 상승 요인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의 곡물 시장 상승폭은 그렇게 폭발적이지는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가격 하락 요인들을 살펴보겠습니다.

    1) 우크라이나의 흑해 곡물 수출 재개가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도 5척 이상의 곡물 선적 모선들이 안전하게 흑해를 벗었 났습니다.

    중에는 한국으로 들어가는 옥수수 선적 모선도 있었습니다.

    곡물 시장에는 분명한 가격 하락 요인이 되고 있으며 아직까지도 그 파괴력은 엄청난 수준입니다. 

    2) 브라질의 대두 신곡 생산량이 결국 150백만 톤 수준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브라질 아마존 지역까지 무차별 개발하면서 대두 파종 면적을 확대하는 등의

    부정적인 요인 들은 분명히 있습니다만

    일단 사상 최대 수준의 대두 신곡 물량이 2023 초에 세계 시장에 공급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분명한 가격 하락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USDA의 남미 생산량 전망 자료

    지금은 이 들 현재의 가격 상승요인들과 미래의 가격  하락 요인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상태입니다. 치열한 겨루기가 진행 중입니다

    매주에 시장의 가격 방향이 수시로 바뀌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미국의 7월 CPI 는 전월 대비 0.7% 하락한 8.5% 가 나왔습니다.

    반면 중국은 7월의 CPI가 2.7% 로 6월보다는 전반적으로 경기가 살아나고 있는 듯한 모습이

    수치상으로 확인된 주간이었습니다.

    중국의 CPI 차트입니다.

    미국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잡히고 중국에서는 경기 침체를 벗어나는

    세계 경제의 SOFT LANDING 가능성이 희망적으로 제기되는 주간이었음을 인지할 필요는 분명히 있습니다.

    희망고문일 수도 물론 있습니다. 지켜봐야 합니다.

     

    어찌 되었든 이런 요인들로 인해 US DOLLAR INDEX 는 전주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고

    원유 가격은 지난 주 대비 상승했습니다.

    물론 강한 박스권을 이탈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브렌트유 기준으로 배럴 $90~$100 영역에서 강하게 만들어진 현재의 박스권 탈출을 위해서는

    뭔가 더욱 확실한 수요 회복의 증거가 필요해 보입니다.

    최근의 식용유가격 하락으로 인해 UN의 FOOD PRICE INDEX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식용유 가격은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아직도 재고가 많이 처지는 것으로 알려진 팜유 가격까지 이번 주에는 급등했습니다.

    지난 주 후반, 미국 의회의 바이오 에너지 지원 법안 통과의 여파와

    불안한 아르헨티나 상태가 겹쳐지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상황은 향후 원자재 시장에서  변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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