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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4주차 세계 원자재 시장 동향과 전망
    그래도 하고 싶은 이야기들 2022. 8. 1.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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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4주차에도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 국채 수익율 하락 등,

    원자재 시장에는 꽤나 굵직한 가격 약세 요인들은 있었으나

    이번 주 곡물 시장은 전주 대비 큰 폭으로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특히 대두, 대두박 등 대두 군에서의 가격 상승폭이 매우 컸습니다.

    CME 기준으로 대두11월물은 전주 대비$57/톤 이 급등하면서 1주일만에 $540/톤 수준으로 크게 올랐고

    대두박 가격 또한 11월물 기준으로 전주 대비 $42/톤이 급등하면서 $470/톤 수준까지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중국의 대두 등의 구매 페이스가 여전히 슬로우 한데도 대두 부문의 가격이 크게 상승한 것은 의외였습니다.

     

    이번 주의 상승 요인들을 살펴 보겠습니다. 1) 미국 의회의 바이오 에너지 활성화 법안 (바이오 디젤에 겔런 당$1의 세제 혜택 등 제공) 이 이번 주에 결정되었습니다. 2) 펀드들의 곡물 시장에서의 NET LONG 포지션 정리 7월 중으로 대충 마무리되었습니다.  3) 서유럽의 가뭄 등으로 인해 옥수수 신곡 생산량이 기존의 68백만 톤 전망(USDA 7월 수급보고서)에서 55~58백만 톤까지 감소할 수 있다는 의견들이 현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 급등세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당분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들이 많습니다.

    오데사 항에서는 MV POLARNET 이 선적을 마치고 출항 준비 중입니다.

    당장 이번 주말에 우크라이나의 곡물 모선들이 안전하게 출항해서 흑해를 벗어날 있다면  

    이는 다음 주 곡물 시장에서 매우 영향력을 가진 하락 요인이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중국의 경기 침체기가 하반기에도 상당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중국의 7월 제조업 PMI 가 52.5포인트로로 전월 대비 하락했습니다.

    중국의 7 PMI 지수가 다시 하락세로 전환되었습니다.

    중국 정부가 그렇게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가 쉽게 살아나고 있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수입 수요가 빠르게 살아나지 않는 이상 곡물 가격의 상승에는 한계가 있을 밖에는 없습니다. 

     

    다음 주에도 글로벌 곡물 시장에서의 자체적인 상승 요인들과 하락 요인들 간의

    강력한 시장 주도권 잡기 싸움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상황에 따라 매우 폭의 급등락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유럽 중앙 은행의 기준 금리 0.5% 인상에 이어 이번 주에는 미국도 달러 기준 금리를 0.75% 상승시켰습니다.

    인플레이션을 잡아야 한다는 목표로 금리를 계속 상승시키고 있으나

    미국의 2분기 GDP가 0.9% 역 신장되는 등 미국의 각종 경제 지표들은

    하반기부터는 인플레이션을 걱정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중국과 비슷한 경기 침체기를 대비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US DOLLAR INDEX는 전주 대비 하락했습니다.

    지난 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유로 등의 상승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았다고 있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한 있는 미국 의회의 바이오 디젤 세제 혜택 ($1/GALLON) 여파로 인해

    미국산 대두유 등의 가격이 급등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중국을 방문해서 팜유 베이스의 바이오 디젤 산업에

    양국의 협업을 약속하는 등의 행보도 이번 주 글로벌 식용유 가격 상승의 주요 요인이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인도네시아산 팜유의 가격 하락은 결국 멈추고 대두유와 함께 강한 가격 반등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다음 주 진행되는 OPEC 미팅을 계기로 원유 가격이 재상승할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합니다.

    OPEC 회원국들은 중국, 미국 등의 경기 침체로 원유 수요가 감소하는 것에 대해서 크게 경계를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물량이 줄어든다면 원유 가격이라도 올려야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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