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VS CHINA+RUSSIA...21세기 신 냉전체제...

이번 주간은 꽤나 중요한 한주가 될 것 같습니다.

G7이 모여서 러시아에 추가 재제를 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이니 중국 등이 가만히 있지 않고

러시아를 밀어주는 분위기입니다.

21세기 새로운 냉전 체제의 등장입니다. 

차라리 편이 확 정해져 버리면 속은 편할 수도 있어 보입니다.

그래도 7,80년 대 같지는 않겠지요..

다음 주면 미국 FED, 유럽 중앙은행 등은

금리를 결정하는 미팅들을 가질 예정입니다.

그리고 요즘 미국과 유난히 각을 세우는

OPEC 도 미팅을 가진다고 합니다.

이번 주는 이들 미팅들을 준비하는 기간이 될 겁니다.

아마존, MS, 구글 등 큰 기업들의 실적 보고도 이번 주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21세기에 새로운 냉전 체제를 살아가게 될지는 몰랐습니다.

미국 주식 시장은 오늘 월요일장을 상승장으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2%, S&P 500 지수는 0.1%, 나스닥 지수는 0.3% 상승했습니다.

큰 폭의 상승장은 아니지만 분명한 방향성을 보여주기는 하고 있습니다.

좋지 않은 실적 보고 시즌이 될 것으로 보였는데 말입니다.

지금까지 실적이 발표된 시장을 대표하는 큰 기업들의 실적들이

생각보다 그리 나쁘지는 않았던 것이 최근 선방의 가장 큰 원인으로 보입니다. 

사업의 환경은 물론 좋지 않았습니다만 이를 미리 예견한 큰 기업들의

발 빠른 대처가 실적 방어를 상당히 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번 주에도 큰 글로벌 기업들의 실적 보고가 대기 중입니다.

기업들이 어떻게 이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있는지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애플 주가는 0.2% 상승했지만 MS는 1.4%, 아마존은0.7%,

테슬라는 1.5% 하락했습니다.

미국 달러 인덱스는 오늘 하락했습니다.

지난 주에는 좀 회복하는 듯 하더니

더 버티지는 못하는 듯 싶습니다.

인덱스 기준으로 0.5% 하락하면서 101.35 포인트로 마감되었습니다.

유로화는 0.5%, 파운드화는 0.4% 달러 대비 상승했지만

일본 엔화는 0.1% 하락했습니다.

골드 가격은 오늘 0.3% 상승하면서 온즈 당 $1,989.14 로 마감되었습니다.

경기의 침체기미가 빠르게 나타나면서 미국의 달러가 약화되는 경향이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오늘 원유 가격은 상승했습니다.

NYMEX 브렌트유 기준으로 1.3% 상승하면서 배럴 당 $82.73으로 마감되었습니다.

지난 한 주에만 무려 5% 가 넘게 하락했으니 기술적으로 반등할 수 있는

충분한 여건은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지난 주 하락의 Fundamental 한 이유들을 굳이 찾으라 한다면

결국은 서방측 주요 국가들의 경기 침체의 진입이 가장 큰 것들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중국은 여전히 그리 좋아 보이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다음 주면 미국과 사이가 좋지 않은 OPEC 미팅이 있습니다.

이들은 성향 상 미국이 싫어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을 확률이 매우 높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결국은 원유 가격을 높이는 쪽으로 중지가 모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과 서방 측이 러시아를 코너에 몰면 몰수록

반 미국, 반 서방측의 세력은 중국과 러시아를 중심으로 모아지는 듯 합니다.

21세기 판 신 냉전 체제의 시작입니다.

새로운 주간이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곡물 시장의 가격 하락세는

지속되었습니다. 시카고 시장 기준으로 대부분의 아이템들이

0.5%~2.8% 가격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중국이 2주 전에 구매했던 미국산 옥수수 327천톤을 WASH OUT 했습니다.

추가 계약 취소가 줄을 이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브라질산 대비 굳이 비싼 미국산을 살 이유가 없습니다.

WASH OUT 하면서 돈을 물어줘도 지금 새로 사는 것이 낳습니다.

지난 주에는 인도가 팜유 수입 계약한 77천톤을 취소했습니다.

같은 이유입니다.

시카고 대두박 가격 차트입니다. 200일 MA선을 터치했습니다.

시장이 더욱 혼란스러워 지고 있습니다.

굳이 오늘의 가격 상승 요인을 찾으라고 한다면 G7 국가들의

러시아 추가 제재에 맞선 러시아 전 대통령의 한 마디였습니다.

" 러시아는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을 중단해야 한다 "

외로운 외침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올해도 러시아는 기록적인 수준인 128백만 톤의

곡물을 생산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 로부터 훔쳐온 곡물 재고도 많이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러시아는 어찌되었던 간에 곡물을 수출해야 하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