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지금 토요타는 중국과의 협업을 제안할까?

EV 부문이 약한 일본업체들이 중국과 어떻게 관계를 만들어잘지...

일본의 토요타 회장이 갑자기 중국의 자동차 시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언급하고 나섰습니다.

역시나 준비된 수순으로 보입니다. 

이제는 중국이 우리를 아예 제 끼고 일본 기업들과 붙어먹을 모양입니다.

우리는 갑자기 대만 이슈에 대한 미국의 대변인으로 전락했고

우크라이나 전쟁의 참전국이 되어 버렸는데 말입니다.

제발 좀… 맘 편하게 일하면서 먹고 살았으면 좋겠는데..

며칠만에 코리아 리스크가 만들어져 버렸습니다. 앞이 안 보입니다...

미국의 PMI 추이입니다.

미국과 유럽의 4월 PMI 수치가 상당히 잘 나왔습니다.

경기침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는 우려가 커지는 와중에

지난 3월보다 나아진 PMI 수치가 나오니

전반적인 시장 상황이 상당히 복잡해지는 듯 합니다. 

미국의 4월 composite PMI 수치는 53.5 포인트로

3월의 52.6 포인트보다 상승했습니다.

EU의 composite PMI 추이입니다.

일반적으로 50 포인트 위는 경기의 회복을 의미합니다.

미국은 3개월 연속으로 PMI 수치가 50 포인트 이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생산지수가 나아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유럽도 PMI 수치는 개선이 되고 있습니다.

4월 PMI는 54.4 포인트로 3월의 53.7 포인트로 역시 상승세입니다.

54.4 포인트는 지난 11개월 중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미국 주식 시장은 오늘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07%, S&P 500 지수는 0.09%, 나스닥 지수는 0.1% 상승했습니다.

큰 폭의 회복은 아니지만 그래도 무너지는 것 보다는 낳지 않겠습니까.

오늘까지 S&P 500 에 등록된 기업들 중의 88곳이 분기 실적 보고를 했습니다.

이 중 76%가 예상보다 나은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4분기 평균이 74%이니 지난 분기 실적이 약간은

예상보다 나은 수치들이 나왔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예상보다 나은 실적이라는 표현을 주의할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현재까지의 분기 손익 실적 평균은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4.7% 하락했습니다.

애플이 적금 사업을 한다면?

아마존과 P&G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오늘 미국 주식 시장의

회복 장세를 리드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대부분의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 발표가 있습니다.

오늘 애플 주가는 1.0%, MS는 0.1% 하락했지만

아마존은 3.0%, 테슬라는 1.3% 상승했습니다.   

미국 달러 인덱스는 오늘 0.1% 하락했습니다.

이번 주를 101.72 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사실 이번 주 중반까지 만해도 후반으로 가면서 미국 달러 인덱스의

하락폭이 꽤나 크게 나올 수도 있겠다 라는 전망들이 많았습니다.

매크로한 수치들이 워낙 좋지 않은데 다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5월의 FOMC 미팅에서 FED는 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뭔가 UNBALANCE한 움직임이 미국 달러에 대한 불안감을 가중시켜주고

있는 그런 분위기였습니다만

결국 101.72 포인트로 이번 주를 마감했습니다.

상당한 선방으로 보여집니다.

유럽 중앙은행 등은 5월4일 금리를 최소한 0.25% 인상이 불가피한 상태입니다.

유럽의 인플레이션 상태가 그만큼 좋지는 않습니다.

미국 또한 5월3일 기준 금리를 0.25% 수준으로 인상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는 누가누가 못하나 경쟁입니다.

FX 시장이 이를 판단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원유 시장은 상승했습니다.

NYMEX 브렌트유 기준으로 0.7% 상승하면서

배럴 당 $81.66으로 마감했습니다.

오늘은 기술적인 상승의 의미가 큽니다.

새로운 상승 요인의 등장이 없는 한 원유 가격의 약세 분위기는

꽤나 오래 갈 수도 있어 보입니다.

4월의 미국과 유럽의 PMI가 뭔가 희망적인 수치를 보여주고는 있지만

전반적인 방향은 여전히 경기 침체의 가능성이 커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배럴 당 $80 선이 무너질 만큼 확실한 하락 요인의 등장은

아직 없습니다.

다음 주도 역시 미국 달러의 역할이 꽤나 클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도 곡물 시장의 하락세는 지속되었습니다.

오늘 또한 대두 부문의 가격 하락세가 전반적인 분위기를 리드했습니다.

브라질 현지의 대두 베이시스의 하락세가 워낙 강합니다.

사상 최저의 베이시스 레벨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미국 달러 상황에 따라서 그 변동폭이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결국 미국 동부의 대두 가공 업체들이 브라질산 대두를 수입 계약했습니다.

바로 5,6월이면 동부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의 구매도 재개되기 시작했습니다.

시카고 대두 선물 11월물 연도별 차트 비교

대두 수확이 마무리되면 이제 곧 옥수수 신곡이 시장에 쏟아져 나올 겁니다.

브라질의 신곡 생산량이 워낙 역대급이기는 합니다.

현 시점의 대두, 옥수수 선물 가격이 아직도 꽤나 높은 수준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베이시스의 하락폭이 워낙 커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조금 더 근본적인 문제는…

누가 얼마나 사용할 것인가 입니다.

인도가 팜유 수입 계약을 전격적으로 취소한 이유에 대해서

고민해 볼 시간입니다.

남의 인권을 걱정할 때가 아니라 우리 생존을 걱정해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