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는 왜 가격을 6번이나 내려야 했을까요...

미국 달러와 영국 파운드화를 제외하고는

전 세계 대부분의 시장에서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미국 주식시장, 원유 시장, 시카고 곡물 시장, 유럽 시장 등

전방위적으로 많은 아이템들의 가격이 하락한 겁니다.

영국의 3월 CPI는 10.1% 입니다.

올해 들어서 왜 테슬라가 차 가격을 6번이나 내릴 수 밖에 없었는지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은 오늘도 하락하기는 했습니다만

주요 지수만 본다면 하락폭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다우지수는 0.2%, S&P 500 지수는 0.01%, 나스닥 지수는 0.03% 하락했습니다.

시장의 하락폭을 버텨내려는 Index Player 들의 노력이 가상할 따름입니다만

넷플릭스, 디즈니, 테슬라 등의 대형 주식들의 하락폭은 오늘도 상당했습니다.

주요 주식 전문가들은 이번 분기 실적들에 대해서 " 그래도 예상보다는 좋다 "  

라는 말만 하고 있습니다. 월급은 받아야 하니까요..

메타는 3월의 만명에 이어 5월에도 대규모 감원을 준비 중입니다.

오늘 애플주가는 0.7%, MS는 0.03%, 아마존은 2.0% 상승했습니다만

테슬라는 2.1% 하락했습니다.

미국 달러 인덱스는 일단 하락을 멈추고 오늘 소폭 상승했습니다.

인덱스 기준으로 0.2% 상승하면서 101.92 포인트로 마감되었습니다.

이번 5월초의 FOMC 미팅에서 FED가 한번은 더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가능성이 높아진 데다가 기술적인 영향까지 받으면서

중국의 전기차 수출 실적이 상당합니다.

오늘 소폭 회복을 보였습니다만 지속 가능성은 그리 커 보이지 않습니다.

영국의 CPI가 3월에도 아직 10% 이상대를 유지한다는 점을 인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원유 가격은 오늘 급락했습니다.

NYMEX 브렌트유 기준으로 1.9% 하락하면서 배럴 당 $83.12로 마감되었습니다.

하락의 요인은 1) 미국 달러의 상승세 2) 기술적인 매도 물량 증가 여파가 컸습니다.

여기에 fundamental 하게 수요가 크게 상승할 만한 여력이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을 인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러시아, 이란은 여전히 미국 달러 없이 싼 값에 원유를 잘 팔고 있고

미국 등등은 이제 본격적인 경기 침체를 준비해야 할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배럴 당 $80 선이 아래로 무너지겠습니까?

원유 시장 또한 매우 불안하고 방향이 보이지 않습니다.

오늘 곡물 시장은 크게 하락했습니다.

러시아와 UN의 협상 무대가 다음 주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벌써 러시아는 이미 성과를 거둔 듯한 자세입니다.

전쟁은 지속되고 있지만 흑해에서의 곡물 수출은

다음 달에도 잘 진행될 듯 합니다.

오늘의 곡물 가격 하락세는 미국 달러의 상승 여파도 컸습니다.

하지만 브라질의 신곡 물량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출하하면서

나타나는 가격 압박의 힘이 너무 커 보입니다.

브라질의 원자재 수출 75%는 중국으로 갑니다.

미국 뿐 아니라 런던, 파리 등 전 세계 주요 곡물 시장의 가격이

크게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인도는 말레이시아 팜유 구매 계약분을 오늘 전격 취소했습니다.

원유 시장과 마찬가지로 시장 상황은 매우 불안하고

분명한 방향이 보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