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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 생산량 전망이 한달만에 11백만 톤 감소했습니다 (USDA)그래도 하고 싶은 이야기들 2023. 1. 13. 08:44728x90반응형
미국의 12월 CPI 수치가 발표되었습니다.
연간 베이스로 6% 까지도 예상되었지만 결국은 6.5%로 발표되었습니다.
지난 11월은 7.1% 였습니다.
월간으로 보면 12월 CPI는 11월보다 0.1% 하락했습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확실하게 하강 국면을 보이고 있는 것은 이번 12월 수치들 에서도
다시 한번 확인은 되었습니다.
문제는 하강의 속도일 것입니다.
FED가 기대하는 만큼의 속도가 아닌 것만은 분명합니다.
FED가 목표로 세우고 있는 인플레이션의 끝은 2%임을 다시 한번 인지해 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자 이제, 공은 다시 한번 FED에게 던져졌습니다.
이번 달 말에 예정되어 있는 2023년의 첫 FOMC 미팅에서 어떤 결정을 할까요?
애매한 시점과 상황들이기는 합니다.
중국은 2023년 GDP 성장률을 무려 4.5% 이상 달성할 것이라고 분위기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2023년의 GDP 성장률이 3.2% 였음을 감안한다면 그리 어려운 수치는 아닐 수도 있어 보입니다만
이 숫자들을 과연 믿을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021년의 중국 GDP 성장률은 8.1% 였습니다.
최근의 중국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무엇을 근거에 두고 나오는지 정말 궁금하기는 합니다.
오늘 미국 주식 시장은 이번 주의 상승세를 이어는 갔습니다.
하지만 그리 큰 폭의 상승세는 아니었습니다.
오늘 나온 CPI 숫자들이 시장의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한 듯 합니다.
다우지수는 0.6%, S&P 500 지수는 0.3%, 나스닥 지수는 0.6% 상승했습니다.
이제 1월의 CPI 주간은 끝났습니다.
이제부터는 지난 4분기 실적 보고의 시간들입니다.
그리 좋은 숫자들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만...
애플주가는 0.06% 하락했지만 MS는 1.2%, 아마존은 0.2%, 테슬라는 0.3% 상승했습니다.
FED의 입을 지켜봐야 하는 시간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미국 달러 인덱스는 오늘 크게 하락했습니다.
지난 6월 이후 최저점을 오늘 돌파한 겁니다.
0.9% 하락하면서 102.25 포인트로 마감되었습니다.
유로, 스위스 프랑, 영국 파운드, 일본 엔화 심지어 중국 위안화까지도
오늘은 미국 달러 대비 환율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 한번 생각은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 달러가 이렇게 빠져야만 하는 이유는 뭘 까요?
미국 경제가 유럽 등에 비해 FUNDAMENTAL 하게 좋지 않은 상황인가요?
금융 시장은 volatility 가 양식입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변화를 모색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지금 상황은 조심해야 할 시점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FUNDAMENTAL 을 잘 봐야 하는 때로 판단됩니다.
오늘 골드 가격은 온스 당 $1,900 선을 넘었고 비트 코인 가격도 오랜만에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오늘 원유 시장은 이번 주의 상승세를 계속 이어갔습니다.
NYMEX 브렌트유 기준으로 1.4% 상승하면서 배럴 당 $83.82로 마감되었습니다.
미국 달러의 약세, 중국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이 여전히 원유 등 주요 원자재
시장의 강세장을 지지하고 있는 겁니다.
지난 주에만 원유 시장은 약 8% 가 가격이 하락했지만
이번 주에는 오늘까지 약 7% 가 회복했습니다.
방향성이 아직 잡히는 시장은 아닌 듯 합니다만
중국에 대한 기대감이 원유 등 원자재 시장들을
과열 시키고 있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USDA의 1월 WASDE 보고서가 발표되는 날입니다.
매월 초반 매크로 하게는 미국 등의 CPI 수치들이 발표되고
곡물 시장의 글로벌 수급 상황으로는 USDA 보고서가 비슷한 시점에서 발표됩니다.
그러면서 매월 시장의 방향성이 대충 가려지는 시기가 됩니다.
오늘은 USDA의 WASDE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곡물 시장의 분위기를 한 번에
잡아버렸습니다.
이렇게 되면 당분간 곡물 시장에서는 달러 등 외부 요인들보다는 자체적인
상승 요인 들에서 충분한 동력을 얻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USDA는 옥수수, 대두의 미국 생산량, 기말 재고, 세계 생산량 등을
죄다 감소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당초 대두 부문이 특히 아르헨티나의 가뭄 등으로 Bullish 한 수치들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정도였으나 실제로는 옥수수 부문의 충격이 더욱 컸습니다.
미국 농무성은 미국의 옥수수 파종, 수확 면적을 전월 대비 크게 줄여 놓으면서
생산량이 지난 달 보고서보다 2백만 톤이 감소하는 것으로 발표했습니다.
대두도 YIELD, 수확면적 감소 등으로 인해 전월 보고서 대비 2백만 톤이 줄어드는 겁니다.
미국에서만 4백만 톤이 감소하면서 시장의 분위기가 뒤집어져 버렸습니다.
여기에 아르헨티나의 가뭄으로 인해 옥수수 3백만 톤, 대두 4백만 톤이 전월 대비 감소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직 전망치이기는 하지만 한달 사이에 주요 곡물 생산량이 11백만 톤이 줄어들게 되는 겁니다.
곡물 시장의 FUNDAMENTAL 이 변할 수 있을 정도의 충격입니다.
원자재 부문의 가격 인플레이션은 아직도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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