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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컨드폰을 어떻게 결정하게 되었나...그냥 자유롭게 2022. 7. 29. 13:56728x90반응형
언제부터 핸드폰도 하나가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카톡에 전화에.. SNS에.. 메인 폰으로도 사실 부족한 건 아니지만
가끔은 여유 있는 나만의 세컨드 폰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비용이 높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기계는 중고로 알아 보고 알뜰폰으로 개통하면
괜찮을 것 같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저희집 재무 장관님의 허가를 다시 한번 득한 거죠..
먼저 기계를 골라볼 양으로 쭉 리스트업을 해봤습니다.
메인폰은 아이폰을 쓰고 있으니까 세컨드폰은 안드로이드로 할까 했습니다.
가성비로만 따지면 중국 폰이 베스트이긴 한데.. 중국 산 기계들에 대해서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은…
결국 또 저의 선택지는 삼성 갤럭시였습니다.
아주 예전에 LG 초콜릿 폰을 사용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의 좋은 기억이 결국은 이제 사업을 접었다는 LG 폰까지도 검토의 대상으로 올리기는 했는데…
결국 빠르게 포기했습니다.
아직도 새 폰 재고들이 형성되는 가격대가 생각보다 높았습니다.
당시에 잘 만들어 놓고 밀릴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뭔가 정말 있었나 싶습니다.
예산은 중고 제품이라도 상관없으니 대략 20만원 이하, 중국산은 제외, 너무 무거운 것도 제외, 아이폰 계열 제외, 너무 큰 폰은 제외… 대충 이렇게 기준을 정하고 나니.. 선택지가 크게 좁아졌습니다.
요즘 6인치 밑으로 나오는 폰들이 거의 없다는 것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손이 큰 편이 아닌지라 딱 아이폰 미니가 사이즈로는 좋았거든요…
그런데 거기서 아이폰을 다 빼 버리니까..
남는 건 결국 갤럭시 S10e 였습니다.
그리고는 이 폰에 대한 평들을 뒤져 보기 시작했습니다.
S10 시리즈가 정말 잘 만든 폰들이었다는 이야기들은 전에 들은 적은 있었지만
당시에는 별 관심이 없었고..
출시된 지 3년이나 지나서 그것도 중고라니..
그런데 평들은 대부분 좋았습니다.
심지어 3년이 지난 후에도 충분한 기능을 한다…
S22와 비교해도 처지지 않는다.. 등등..
이번에는 쉽게 결론을 내렸습니다.
결국 갤럭시 S10e 로 16만원 중고로 갔습니다.
그리고 저의 세컨드 폰으로 열흘이 지났습니다.
결론은 대박입니다.
제 메인 폰으로 한번 바꿔볼 생각입니다.
다음에는 이번에 확보한 갤럭시 S10e 와 지난 번에 어렵게 구매한 갤럭시 Tab S6 Lite 와의
협업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오늘은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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