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에도 러시아의 침략 전쟁과 글로벌 인플레이션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포격으로 무너진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한 도시...

지난 2월1일, 올 해 처음 열린 FOMC 미팅을 끝내고

파월의장은 꽤나 자신 있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끝난 것은 아니지만 확실히 DIS-INFLARION이 되고 있다라고 말입니다.

그 발언을 한지 2주도 안 돼서 1월 CPI 부터 실업률, PMI 지수 등등

미국의 경제를 표현하는 대부분의 매크로 지수 들에서 인플레이션의 지속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불과 2주만에 FED는 다시 한번 큰 폭의 금리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아무렇지도 않게 주장하고 있는 겁니다.

미국 상무성의 월간 민간 소비 지출 지수 차트입니다. 12월 이후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잘못된 경제팀의 판단을 어떻게 정치적으로 책임을 지는가에 대해서는

바이든 행정부도 별다른 언급은 아직 없습니다..

미국이 이렇게 가니 다른 주변부 국가들도 행보가 갈지자입니다.

그래도 일본의 정치인들은 꿋꿋합니다.

미국이라는 큰형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듯 합니다.

이제 3월부터는 미국의 달러 금리는 다시 오를 것이고 올 4분기 정도 되면

기준 금리가 최소한 5.25% 수준은 될 듯 싶습니다.

미국의 달러 기준 금리가 5.25% 수준이면 우리나라 금리는 얼마가 되어야

자본의 유출을 막아낼 수 있을까요...     

미국의 주식 시장은 오늘 급락했습니다.

지난 며칠 사이의 회복분을 그대로 반납한 겁니다.

주간 단위로 보면 이번 주의 하락폭이 2023년 들어 가장 컸습니다.

다우 지수는1.2%, S&P 500 지수는 1.3%, 나스닥 지수는 1.9% 하락했습니다.

주말을 앞둔 금요일 장세이기도 하고…

이제 곧 3월이면 본격적으로 금리 인상이 화두가 될 것은 분명한 팩트입니다.

매크로에 기반을 둔 지수 투자자들은 일단 발을 빼는 듯 싶습니다.

애플 주가는 2.2%, MS는 2.5%, 아마존은 3.4%, 테슬라는 3.1% 하락했습니다.

3월 금리 상승에 대한 두려움이 시장을 지배한 하루였습니다.

미국 달러 인덱스는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되었습니다.

오늘도 0.6% 상승하면서 105.24 포인트로 마감되었습니다.

이는 지난 7주간 최고치입니다.

달러를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포기한 듯한 일본의 엔화 뿐 아니라 유로 등도 약세였습니다.

골드도 하락했습니다. 온즈 당 $1,812.45로 마감되면서 최근 8주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원유 가격은 어제의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오늘도 상승했습니다.

NYMEX 브렌트유 기준으로 0.4% 상승하면서 배럴 당 $82.53으로 마감되었습니다.

기술적인 반등세력에 러시아의 원유 감산 실행 등이 겹쳐지면서 상승했습니다.

미국 등 서방측의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금리를 인상시키면서 경기는 위축이 될 것이고

원유 등의 에너지 수요가 크게 증가할 가능성은 그리 커 보이지 않습니다.

원유 가격의 상승폭이 제한될 수 밖에 없는 FUNDAMENTAL 인 것입니다.

중국도 경제가 회복하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밖에는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당분간 배럴 당 $80~$90 수준의 강한 박스권이 만들어질 수 밖에 없는 분위기입니다.

이번 주간 곡물 시장은 오늘 끝난 미국 농무성의 워싱턴 곡물 포럼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이번 포럼의 내용을 정리하면 23/24년 미국 곡물의 파종 면적 증가에 평균 YIELD 등을 적용하면서

미국의 대두, 옥수수 등의 생산량, 기말 재고 등은 22/23년 대비 크게 회복이 되는 겁니다.     

최근에 마땅한 BEARISH 요인들의 등장이 없던 차에 USDA 포럼의 전망치들은 펀드들에게는

훌륭한 차익실현 매도의 재료가 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시적인 조정 장세로 인한 착시에 빠지면 안됩니다.

아르헨티나의 가뭄으로 인한 약 4~5백만 톤의 대두박 공급 물량이 사라지는 등의

BULLISH FUNDAMENTAL에 변화가 온 것은 절대 아닙니다.

오늘 시카고 선물 시장에서 대두박의 가격이 유독 강한 상승세를 독자적으로 유지하고

있었다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