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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재현되는 미국과 중국의 충돌...그래도 하고 싶은 이야기들 2023. 1. 6. 10:17728x90반응형
새해 벽두부터 미국과 중국의 힘겨루기가 대단합니다.
미국은 대만 해협에 군함을 보냈고 중국은 자신들이 돈으로
세계 금융 시장의 부흥을 기획하고 있는 듯 합니다.
미국의 고용 시장은 여전히 호황인 듯 싶고 이로 인해 투자가들은
FED의 금리 인상을 다시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미국 주식 시장은 오늘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버렸습니다.
공식적인 12월 고용 시장 보고서는 내일 발표되지만 오늘 나온 ADP 사의
12월 급여 보고 내용을 보면 미국의 고용 시장은 여전히 호조를 보이는 듯 합니다.
이렇게 되면 FED의 금리 인상론이 다시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미국 주식 시장은 이로 인해 결국은 하루 만에 다시 하락세로 주저앉아 버렸습니다.
다우지수는 1.0%, S&P 500 지수는 1.2%, 나스닥 지수는 1.5% 하락했습니다.
중국 중앙은행은 중국 경기 활성화를 위해 다시한번 엄청난 수준의 자본 투입을
약속했습니다. 상해, 항생 지수는 어제에 이어 다시 한번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자본 시장에 대한 미국과 중국의 입장이 반대편에 서 있습니다.
오늘 애플 주가는 1.1%, MS는 2.9%, 아마존은 2.4%, 테슬라는 2.9% 하락했습니다.
미국 달러 인덱스는 오늘 0.9% 상승하면서 105.13 포인트에 마감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105 포인트 영역에 재진입했습니다.
2023년 시작되는 첫 주간에 달러 인덱스는 빠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영국 파운드가 하락했고 중국의 위안화는 4개월 고점을 오늘 기록했습니다.
전 세계 자본 시장에서 미국의 달러와 중국의 위안화가 충돌하고 있습니다.
오늘 원유 시장은 올 해 들어 처음으로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NYMEX 브렌트유 기준으로 어제 대비 1.3% 상승하면서 배럴 당 $78.81로 마감되었습니다.
새해 시작과 함께 30년만에 처음으로 약 5% 이상 가격이 하락한 겁니다.
기술적으로 반등할 충분한 배경은 되는 듯 합니다. 달러가 급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승의 모멘텀을 찾은 것에 의미를 둘 만합니다.
미국의 12월 원유 재고가 감소추이에 있다는 점도 금일 원유 가격 상승의 요인이기는 합니다만
기술적인 요인들의 영향이 더욱 큰 듯 합니다.
곡물 시장은 오늘 원유 시장과는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습니다.
여전히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는 중이고 미국 달러의 강세 움직임도 금일 하락세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번 주 초반에 비가 좀 와주었다고 해서 아르헨티나의 3개월 묵은 가뭄이 해결이 될 리는 없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확실한 가격 하락 요인이 되어주고는 있습니다.
대두, 대두박 가격의 상승세도 이번 주에는 확실히 한 풀 꺾였습니다.
중국의 불안한 수입 수요도 여전히 큰 몫을 해주고는 있습니다만
계속 말씀드리지만 어떤 방향성을 언급하기에는 아직 이른 감이 있습니다.
진행 중인 변수들이 워낙 많은 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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