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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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강릉... 그 푸른색의 공간...그냥 자유롭게 2022. 3. 27. 10:49
제가 영화를 보는 목적은 그냥 한 2~3시간 현실을 떠나 있는 겁니다. 복잡하고 뭔가 팬시 한 것 같은 영화 분석 이런 건 잘 모르겠고 이 영화감독이 그 전에 무슨 영화를 찍었는지 별로 관심도 없습니다. 못 가본 공간, 잊혀진 시간, 수 많은 다른 이들의 이야기들을 누군가가 대신 엮어 주고…읽어주고, 보여주는... 영화, 그 정도면 저의 2시간 정도는 아깝지는 않아 보입니다. 그래서 볼 영화를 정하고 나면 가능한만큼은 눈도 감고 귀도 막고, 남들이 뭐라고 하는 지 잘 안 보려고 합니다. 그냥 저만의 느낌으로만 보고 싶어서죠...게다가 워낙 얇은 귀를 가지고 있어서… 강릉이라는 영화도 저 나름대로는 남의 말 안 듣고 보려 노력은 했지만… 이미 나온 지가 좀 돼서 어쩔 수 없는 노이지들을 좀 안고 볼 수 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