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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 자가 봉쇄, 내년 3월까지 지속 가능성...그래도 하고 싶은 이야기들 2022. 9. 3. 08:05728x90반응형
미국 FED는 인플레이션을 잡아나가고 있는 듯 하기는 합니다.
아직 8월 CPI 수치가 나와봐야겠지만 일단 오늘 발표된 미국의 실업률 지표 등을 보면
확실히 미국 경제가 처지고 있다는 느낌은 받고 있습니다.
8월의 미국 신규 채용은 일단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고는 하지만 실업률 자체는 3.7%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이제 8월 CPI 가 남았습니다. 만일 이번 CPI 수치가 지난 달에 이어
다시 확실히 내려가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이번 9월 FOMC 미팅에서 FED가 또 0.75% 이상의 금리를 한번에 인상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인플레이션이 매우 높다는 것은 다들 인정하는바이지만
지표로 경제를 통제하는 기준을 삼는 것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보통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먹고 사는 일상이 유지되는 것이 일차적인 목표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는 싶습니다.
미국 사람들만 삶이 팍팍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같은 주변부 사람들의 삶은 몇 배 더 팍팍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음 주 월요일은 미국은 시장이 없습니다.
이번 주말부터 노동절 연휴입니다.
리스크 있는 오픈 포지션을 최소화하는 것이 오늘 시장 움직임의 키워드 였습니다.
다우지수는 1.1%, S&P 500 지수는 1.1%, 나스닥 지수는 1.3% 오늘 하락했습니다.
주간 단위로 보면 미국 주식 시장은 3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거래량은 99억 주 수준으로 지난 20일 평균 거래량인 105억 주보다는 크게 처지는 수준이었습니다.
US Dollar Index는 어제와 큰 차이없이 마감되었습니다. 109.61 포인트로 전일 대비 0.07% 하락한 수준입니다.
다행히도 110 포인트 상향 돌파는 없었습니다만 유럽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9월 중 22년 신기록 영역인 110 포인트 돌파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중국의 코로나 자가 봉쇄가 최소한 내년 3월까지는 전국 단위로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나름대로의 이유야 있겠지만 심각한 상황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원유 시장은 브렌트유 기준으로 전일 대비 소폭 상승했습니다.
배럴 당 1% 상승하면서 배럴 당 $99.30으로 마감되었습니다.
다음 주에 진행 될 OPEC+ 회의에서 원유 생산량을 일정 정도 감축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감축의 정도가 어느 정도냐입니다.
중국의 줄어드는 원유 수요를 감당할 정도로 감축을 할 수 있을까요?
오늘 곡물 시장도 여타 주식 시장 등과 비슷한 톤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미국 노동절 연휴를 앞둔 리스크 포지션 정리가 테마였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short position covering move가 많았습니다.
이번 주부터 미국, 유럽을 비롯한 북반구 국가들의 summer crop 수확이 서서히 시작되고 있습니다.
아직 매우 미비한 수준이라 시장에 큰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닙니다만 계속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전반적으로 대두, 캐놀라 등의 작황은 좋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미국 신곡의 yield 등도 여전히 높은 수준이 유지되는 듯 합니다.
하지만 대두 등 유지 종자 시장 부문의 키는 중국입니다.
중국이 구매를 하면 가격이 오르고 움직임이 없으면 빠르게 하락합니다.
전 세계가 중국만 쳐다보고 있는 형국입니다.
2022년 95백만 톤 수입 실적 예상치에 근접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남은 4개월 남짓 기간 동안
매일 약 50만 톤 씩을 구매해야 합니다. 아무리 중국이라지만 쉬운 수치는 아닙니다.
옥수수는 조금 이야기가 다릅니다.
이미 유럽 옥수수는 가뭄으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미국도 신곡 yield 전망치가 기관들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꾸준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오늘 Stone X 는 미국의 신곡 옥수수 yield를 173 BPA 수준으로 예상치를 발표했습니다.
2주 전까지만 해도 176 BPA 수준이었습니다.
올 가을 옥수수는 요주의 대상 아이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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