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전선이상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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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가 가기전에 꼭 봐야 할 영화 "서부전선 이상 없다"그냥 자유롭게 2022. 10. 30. 05:38
아주 어렸을 때 주말의 명화에서 꽤나 자주 볼 수 있었던 클래식 영화들 중의 하나로 기억합니다. 그 어린 나이에 "독일군이 착하게 나오는 영화도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고는 했습니다. 뭐가 뭔 지는 당연히 몰랐고 전쟁이란 것이 참 끔찍하구나 라는 느낌 정도만 꽤나 강하게 남아있습니다. 나중에 나이가 더 들면서 디어 헌터 같은 영화들을 반전 영화라고 부른다는 것 정도를 알게 되었습니다. 서부전선 이상 없다 라는 영화는 어찌 보면 반전 영화라는 카테고리를 시작한 영화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패전국의 아무 존재감도 없는 한 어린 병사의 경험에서 전쟁이란 것이 사람을 얼마나 망가트릴 수 있는지 느끼게 해주는 영화입니다. 원작은 1929년 독일인 에리히 레마르크의 작품입니다. 지금으로부터 93년 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