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세계를 지배한 파월 의장...
11월의 마지막날인 오늘, 미국의 FED 의장 파월은 세계를 다시 한번 들었다 놨습니다.
지난 11월3일 FOMC 미팅에서 미국의 달러 기준 금리를 0.75% 올렸고 직후 발표한
파월 의장의 입장문에서도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는 고삐를 느슨하게 하면 안된다" 는
내용을 굳이 발표하기 까지 했습니다.
채 한달이 지나기 전에 파월 의장은 오늘 전혀 다른 내용의 입장을 다시 밝힙니다.
" 미국 연준은 금리 인상의 속도를 빠르면 12월 부터라도 조정할 수 있다 "
주식 시장 등에는 복음과 같은 내용이었습니다. 물론 short position holder 들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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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ED의장이 세계를 지배한 하루...
결국 대부분은 예상대로 흘러갔습니다. FOMC 미팅에서 FED는 결국 대부분의 예상대로 0.75%로 기준 금리를 올렸습니다. 올해에만 4번째 큰 폭의 상승입니다. 이렇게 되면서 당연히 시장에서는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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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 검사 조치 등을 일부 완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큰 시위이후 나타나는 정부의 이러한 동향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는 조금 더 두고 봐야 합니다.
중국 공안들이 시위 주동자들을 색출하는 작업을 지속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백지 혁명의 시작이 될지…홍콩처럼 순식간에 진압이 될지…
중국의 11월 PMI 가 10월 대비 다시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하루는 파월 의장의 발언이 위너입니다..
미국 주식 시장은 역시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마감되었습니다.
아이폰의 공급량, 테슬라의 리콜 등의 악재들도 오늘은 거의 힘을 잃었습니다.
다우지수는 2.2%, S&P 500 지수는 3.1%, 나스닥 지수는 4.4% 상승했습니다.
이제는 12월 FOMC 미팅을 또 한번의 상승 호기로 바라보는 의견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애플 주가는 4.9%, MS 주가는 6.2%, 아마존 주가는 4.5%, 테슬라 주가는 7.7% 상승했습니다.
파월의장이 오늘 하루는 세계를 지배한 것 맞습니다.
미국 달러 인덱스는 오늘 하락했습니다. 파월의장의 발언이 몰고 온 파장에 비하면
사실 오늘 미국 달러 인덱스의 하락폭은 그다지 큰 편은 아니었습니다.
전일 대비 0.8% 하락하면서 105.99 포인트로 마감되었습니다.
지난 2주간 약 4포인트 이상 하락하고 있었다는 점을 인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원유 가격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어제보다 2.8% 상승하면서 배럴 당 $85.43 으로 마감되었습니다.
크게 3가지 원인이 받쳐주고 있습니다.
하나는 다음 주에 있을 OPEC+ 회의에서 원유 생산량을 크게 줄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입니다.
두번째는 미국 달러의 하락입니다. 미국 달러의 가치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표기 가격은 당연히 상승하는 현상이 오랜만에 반복되고 있습니다.
세번째 요인은 중국의 원유 수입 수요가 살아날 수 있다는 기대감입니다.
1,2번 요인들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 하지만 세번째 요인, 중국의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잘 모르겠습니다.
중국은 제로 코로나 정책을 절대 포기하기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시진핑 주석이 그리 하라고 하였기 때문입니다.
저런 사람들에게 뺵도는 없는 법입니다.
우리나라도 저런 타입이 몇 명 있는데… 참 걱정입니다..
이젠 거짓말까지 밥 먹듯 합니다.
곡물 시장도 원유 시장과 비슷한 분위기로 종일 장세가 지속은 되었습니다만
대두유 부문을 당분간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바이오 에너지 부문을 미국 정부가 얼마나 크게 생각하는 지를 알 수 있는 지원정책의
내용이 곧 발표될 예정입니다.
결국은 폐식용유 등 신재생 에너지 부문에 대한 큰 폭의 지원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느 정도나 탄소 중립을 할 수 있느냐가 결국은 미래 선진국 지위를 결정지을 큰 요인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인지해야만 합니다.
오늘 1% 넘게 혼자 하락한 미국 대두유 선물의 가격 움직임이 이를 대변해주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곡물 시장과 식용유지, 식용유 시장이 중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중국은 결국 아르헨티나산 대두 구매를 재개하기 시작했습니다.
12월, 1월 선적 기준으로 어제만 5 카고를 구매한 것으로 보입니다.
12월말까지 중국은 저가 아르헨티나산 대두 구매를 집중적으로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