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경기 침체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듯...
중국의 3월 경제 지표들이 발표되었습니다.
코로나 봉쇄만 끝나면 전 세계의 경제 회복을
리드할 것 처럼 시끄러웠던 중국이었는데..
실제 중국의 상황은 꼭 그렇지 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중국의 3월 CPI는 0.7% 로 지난 달보다 0.3% 하락했습니다.
경기가 살아나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PPI 수치도 부진합니다.
3월 PPI는 지난 달에 비해 2.5% 하락했습니다.
2월에도 1월 대비 1.4% 하락했습니다.
6개월 연속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역시 좋은 상태는 아닙니다.
오늘 미국의 주식 시장은 혼조세로 마감되었습니다.
다우지수는 0.3% 상승했지만 S&P 500 지수는 0.1%
나스닥 지수는 0.4% 하락했습니다.
내일 발표되는 CPI 수치가 시장의 방향에 영향을 크게 주겠지만
일단 예상은 전월 대비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결론입니다.
이렇게 되면 다음 달 초의 FOMC 미팅에서 금리가 다시 올라갈
가능성은 매우 커집니다.
오늘 미국의 주식 시장이 하락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번 금요일부터 금융권을 시작으로 지난 분기의
실적 보고가 시작됩니다.
두고 볼 일입니다.
애플은 0.8%, MS는 2.3%, 아마존은 2.2% 주가가 하락했습니다만
테슬라는 1.2% 상승했습니다.
미국 달러 인덱스는 다시 하락세로 전환되었습니다.
0.3% 하락하면서 102.20 포인트로 마감되었습니다.
유로는 달러 대비 0.4% 상승했습니다.
달러가 확실히 대표 통화로서의 지위를 잃어가면서
비트 코인 등의 가격이 크게 회복했습니다.
어느 덧 $30,000 선을 넘어섰습니다.
달러의 위치를 대체하기는 불가능하겠지만
과도기의 중요한 역할은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원유 가격은 오늘 다시 상승세로 시장의 방향이 전환되었습니다.
달러의 하락세 여파도 있었습니다만
OPEC의 2023년 중 추가 감산 계획 가능성이
언급된 영향도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자국 내 문제를 가자 지구의 팔레스타인 탄압으로
방향을 돌리고 있습니다. 점차 갈등이 고조되는 분위기입니다.
원유 가격에는 그리 좋지 않은 요인이 될 듯 싶습니다.
NYMEX 브렌트유 기준으로 1.7% 상승하면서 배럴 당 $85.61 로 마감되었습니다.
3월 중순부터 해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확실한 수요가 받쳐주지 않는 현 상태에서
$90 수준을 넘어설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의문입니다.
오늘 곡물 시장에서는 USDA의 4월 WASDE 보고서가 발표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큰 변동은 없었습니다만
전반적으로 곡물 수요 자체가 정체 또는 소폭 감소의 기미가
보이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소비 경기의 침체가 곡물 수요에 변화를 줄 가능성이
감지가 되고 있는 겁니다.
아르헨티나의 가뭄 피해가 USDA로부터 다시 컨펌이 되면서
대두, 대두박 등은 가격이 상승했습니다만
옥수수, 원맥 등은 가격이 소폭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