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다시 시작한 흑해의 긴장감...
다음 주에는 2023년 들어서 처음으로 미국의 FOMC 미팅이 있습니다.
대략 모아지는 의견들은 0.25% 정도 금리 인상이 있을 것 같다는 겁니다.
작년만큼 큰 폭의 상승은 아니지만 여전히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은 고수하고 있습니다.
오늘 미국의 2022년 4분기 GDP 등이 발표되었습니다.
2022년으로는 3.5% 성장에 4분기에는 2.9% 성장이었습니다. 3분기의 성장률이 3.2%였으니까
FED의 금리 상승 등이 GDP 성장을 그만큼은 둔화 시킨 것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둔화 시킨 만큼은 또 인플레이션 쪽을 잡은 거니 나름대로 의미는 있어 보입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가 문제입니다.
유럽 중앙은행은 0.5% 수준 이상의 금리 인상까지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다음 주 FOMC 미팅에 더욱 더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입니다.
오늘 미국 주식시장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미국의 거시 경제 지표들이 생각보다는 나쁘지 않았다는 점,
이렇게 되면 심각한 경기 침체 없이 인플레이션을 잡을 수 있는 것 아니냐는
막연한 기대감 등이 합쳐지면서 시장의 분위기를 바꿔 놓았습니다.
오늘 다우지수는 0.6%, S&P 500 지수는 1.1%, 나스닥 지수는 1.8% 상승했습니다.
이번 경제 지표들을 보고 시장은 GDP는 성장을 하지만 인플레이션도
같이 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갑자기 생긴 듯 합니다.
과거의 지표들은 방향성을 보여줄 수는 있지만 미래를 예측해주는 것은
아니라는 분명한 팩트를 잊지는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 주 FOMC 미팅을 지켜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애플 주가는 1.5%, MS는 3.1%, 아마존은 2.1%, 테슬라는 10.9% 상승했습니다.
미국 달러 인덱스는 드디어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경제 지표들이 그나마 양호하게 나와주면서 어제보다는 0.2% 상승하면서
101.80 포인트로 마감되었습니다.
그동안 큰 폭은 아니었지만 아래쪽으로 확실한 방향성을 유지하던 달러가 그나마
소폭의 회복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지속 여부는 지켜봐야 겠습니다.
당장 다음 주의 FOMC 미팅과 유럽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폭을 지켜봐야 합니다.
골드 가격은 0.7% 하락하면서 $1,930/온즈로 마감되었습니다.
원유 가격은 다시 힘찬 상승세를 시작한 듯 보입니다.
NYMEX 브렌트유 선물 시장 기준으로 오늘 $1.35 가 상승하면서
배럴 당 $87.47로 마감되었습니다.
중국 경기 회복 가능성 이슈가 그 힘을 다하는 듯 하더니
이제는 미국의 양호한 경제 지표들 에서 다시 그 상승 동력을 찾아 낸 듯 싶습니다.
하지만 중국 이슈도 그렇고 이번 미국의 경제 지표 이슈도 그렇고
그 가능성과 희망만으로 시장을 바라볼 수는 없습니다.
팩트만 보고 판단을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곡물 시장 또한 다른 주요 원자재들과 비슷한 행보를 보였습니다.
다들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오늘의 주요 상승 요인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러시아가 물망초의 꽃말처럼 다시 돌아왔습니다.
백여 발 이상의 미사일을 다시 우크라이나 전역에 쏴 댔습니다.
흑해의 긴장도가 다시 올라가면서 옥수수, 밀 가격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아르헨티나 강우 소식으로 조정 기미를 보이던 곡물 시장이
러시아의 미사일로 다시 방향을 선회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주면 중국이 다시 돌아옵니다.
곡물 시장이 다시 들썩이는 이유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