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월요일?... 중국이라는 이름의 시한폭탄...
오늘은 상대적으로 평화로운 월요일이었습니다.
지난 주에 워낙 큰 이벤트들이 많았던 영향이 아무래도 큰 듯 합니다.
중국의 코로나 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아 보입니다.
약국, 병원 등에서 해열제 등은 이미 지난 주에 동이 난 듯 하고
고열의 노인들이 병원에 줄을 서 있다고도 합니다.
코로나와 관련해서는 거의 무정부 상태라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지난 주의 글로벌 경기 침체와 관련된 경고들 이후
투자 자본들은 발 빠르게 안전 자산 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미국 주식 시장은 지난 주 후반부의 하락세가 그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주요 지수들이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9%, S&P 500 지수는 1.2%, 나스닥 지수는 1.7% 하락했습니다.
우리가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기업들 상당 수가 이미 대규모 인력 조정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미 4분기 실적부터 좋지 않은 기업들이 많다는 반증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애플은 1.6%, MS는 1.7%, 아마존은 3.4%, 테슬라는 0.4% 하락했습니다.
머스크가 트윗에서 손을 떼야 한다는 압박들이 커지고 있는 듯 합니다.
오늘 테슬라 주식의 하락폭이 그다지 크지 않은 이유라고 보여 집니다.
미국 달러 인덱스는 오늘 거의 변화가 없었습니다.
0.02% 하락하면서 104.68 포인트로 마감되었습니다.
유로화의 가치가 최근 빠르게 회복하고 있습니다.
독일의 경제 수치들이 개선되는 듯한 기미가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주에 이미 $1.0737로 대 달러환율 6 개월 고점을 찍기도 했습니다.
오늘도 0.2% 상승하면서 $1.06으로 마감되었습니다.
유로 영향으로 미국 달러 인덱스가 빠르게 상승하는 맛은 많이 사라지기는 했지만
아직도 안전 자산으로 서의 미국 달러의 위상은 상당한 수준입니다.
원유 가격은 오늘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NYMEX 브렌트유 기준으로 1.6% 상승하면서 배럴 당 $80.27로 마감되었습니다.
원유 가격이 다시 $80 수준으로 회복되었습니다.
중국 상황이 여의치 않으니 크게 상승할 원인도 찾기는 힘들지만
그렇다고 해서 코로나 한참 때 수준으로 원유 가격이 하락할 상황도 아닌 것은 분명합니다.
이럴 때 일수록 기술적인 베이스의 트레이더들은
확실히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기는 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원유 가격 상승이 별 다른 펀더멘털 한 상승 요인이 있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지난 주 후반부의 과 매도 상황에서의 기술적인 상승으로 판단됩니다.
오늘 곡물 시장은 대두유를 제외하고는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옥수수, 밀 부문이야 굳이 이 시점에서 가격이 급등할 만한 이유가
그다지 보이지는 않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호주의 밀 생산량이 역시 호조를 보이면서 동유럽산과 궁극의
수출 경쟁이 진행 중입니다.
러시아는 밀에 대한 수출 관세를 아예 제로화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오늘 공식적으로 바이오 디젤 의무 사용 비율 35% 정책을
2023년 1월부터 당장 적용하는 것을 선언했습니다.
중국은 여전히 별다른 구매 움직임이 없습니다.
이번 주는 CME 대두 선물 시장의 1월물 옵션 만기 주간입니다.
지난 몇 주간 서로 피를 흘려가는 스퀴즈 플레이의 절정판이
이번 주 있을 듯 합니다.
1월물 옵션이 끝나야 대두, 대두박, 대두유 간의 가격 균형이
다시 맞춰질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