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된 중국 코로나의 겨울 악몽...
중국의 코로나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결국 베이징에서는 학교, 상점, 식당 등을 폐쇄하는 실질적인 LOCKDOWN이
시작되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전국 단위로 확진자 수가 21천명을 넘었다고 합니다.
중국의 공식적인 수치들이니 보시는 분들이 알아서 뒤에 0을 서너 개
더하시거나 해서 상황을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어느덧 40천명이 넘었다는 것 같던데..
정부에서도 정의를 바로 잡는 다른 큰 일들이 많아서 그런지 다들 별 신경은 안 쓰는 듯 하구요.
베이징의 실질적인 LOCKDOWN 소식은 전 세계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싫든 좋든 간에 중국이라는 나라가 멈추면 다들 너무 힘들어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오늘 미국의 주식 시장도 비슷한 분위기입니다.
거래량도 보통보다 적었고 큰 이슈들도 중국의 코로나 건에 가려서 영향력이 적었습니다.
FTX가 파산을 하면서 암호화폐 세계의 초대형 악재가 터졌는데도 다들 쉬쉬하는 건지
큰 언급들은 다들 피하는 눈치입니다.
다우지수는 오늘 0.1%, S&P 500 지수는 0.4%, 나스닥 지수는 1.1% 하락했습니다.
중국 발 악재가 오늘 하락세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고는 있습니다.
11월 초부터 미국 메이저 언론들을 중심으로 중국 기업들의 주가가 이제는 바닥을 찍었고
정부의 강력한 지원으로 곧 모든 문제들이 해결될 것 같은 분위기를 잡아가고 있었다는 점을
분명히 인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애플주가는 2.2%, 아마존은 1.8%, 테슬라는 6.8% 하락했습니다만 MS는 0.3% 상승했습니다.
미국 달러 인덱스는 오늘 회복했습니다.
미국 달러의 가치가 크게 올라 갈만 한 자체적인 요인들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상대적인 가치의 회복입니다.
중국의 상태가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국 달러의 가치는
더욱 올라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오늘 미국 달러 인덱스의 움직임이 모든 것을 대변해 주는 듯 합니다.
오늘 미국 달러 인덱스는 0.8% 상승하면서 107.83 포인트로 마감되었습니다.
원유 시장도 비슷한 분위기입니다.
중국이 정상화되기 전까지는 원유, 천연가스 등을 포함한 대부분의 에너지 아이템들의
가격이 빠르게 회복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NYMEX 브렌트유 기준으로 0.2% 상승하면서 배럴 당 $87.45로 마감되었습니다.
곡물 시장 분위기도 크게 다르지는 않았습니다만
그나마 러시아의 흑해 곡물 수출 안전 보장 기간 연장의 여파가 오늘까지 이어졌습니다.
옥수수, 밀 가격의 하락은 러시아의 흑해 곡물 수출 정상화 영향이 컸습니다.
브라질에서는 극우파의 고속도로 봉쇄, 사보타지 행위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산토스 등 주요 항구로 곡물들을 실은 트럭이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대두 등의 가격 상승의 주요 요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선물 시장에서의 대두 그룹의 가격 상승은 아무래도
인터마켓 스프레딩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미국의 철도 노조 연합은 이번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 두고 파업을
다시 시작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전 세계가 난리가 난 것 같습니다.
우린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