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시진핑...드디어 만나다...
드디어 시진핑과 바이든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대면 미팅을 가졌습니다.
큰 말다툼은 없었지만 대만, 북한 문제 등에서는 날 선 반응들을 서로 보였습니다.
그래도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가 핵을 쓰면 안된다는 것에 대해서는 의견을 모으는 듯 합니다.
북한 문제를 언급은 하면서.. 우리나라 대통령도 발리 어딘가 에 있을 터인데...
누구도 찾지 않는 존재가 되었나 봅니다. 분명 G20 인데…
아무리 보기 싫은 사람이라도 최소한 찾는 척은 하는 것이 예의가 아닌 가 싶기는 한데…
얼마나 싫으면 저럴까 싶기도 하고..
하기는 자기 나라 기자들도 피해 다니는 듯하니...
미국의 인플레이션 수치들이 좋아지는 듯 하니 FED 측에서 강하게 태클을 겁니다.
FED의 사무총장 격인 Christopher Waller는 지난 주말에 " 다음 FOMC 미팅에서
금리 인상의 속도를 늦출 것에 대한 검토는 가능하지만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이
완화되는 것은 절대 아니다" 라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이스탄불에서는 폭탄 테러가 있었고 미국 버지니아 대학에서는 또 총기 난사가 있었습니다.
중국은 코로나 확진자 수가 계속 늘어나면서 불안감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주식 시장은 오늘은 하락했습니다.
지난 주 후반의 상승세가 다소 OVER DONE 된 것에 대한 반발 매도세가 등장한데다
주말에 FED의 금리 인상 등에 대한 강한 의지 표명이 결국은 오늘 하락세의 주요 요인이 되었습니다.
DJ 지수는 0.6%, S&P 500 지수는 0.9%, 나스닥 지수는 1.1% 하락했습니다.
주요 개별 주가를 보면 애플은 0.9%, MS는 2.3%, 아마존 2.3%, 테슬라는 2.6% 하락했습니다.
비트 코인 등 암호 화폐 시장이 심상치 않습니다. FTX의 파산 여파가 아무래도 큽니다.
비트 코인 가격은 $16,320까지 하락했습니다.
거래 플랫폼 자체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음을 경계해야 할 것 같습니다.
US Dollar Index 는 지난 주의 폭락세에서 벗어나 반등했습니다.
오늘은 0.6% 상승하면서 106.95 포인트로 마감되었습니다.
별다른 큰 원인은 없었습니다. 지난 주 후반의 하락폭이 너무 컸습니다.
미국 달러가 그렇게 무너질 시장은 분명 아닙니다.
적절한 수준의 박스권 형성 움직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원유 가격은 지난 주 금요일의 정반대로 움직였습니다.
NYMEX 브렌트유 기준으로 오늘은 3% 가 하락하면서
결국 배럴 당 $93.14로 마감되었습니다.
요인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중국의 수요 회복이 더딜 것이라는 전망과
미국 달러의 상승입니다.
원유 뿐 아니라 대부분의 주요 원자재들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기본 룰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 곡물 시장은 묘한 분위기로 진행되었습니다.
대두, 옥수수 시장은 소폭 하락했고 밀 가격은 강세로 마감되었습니다.
중국은 여전히 대두 필요량을 구매는 하는데 확실히 예전 같지는 않습니다.
방글라데시 등은 외화 수급 문제로 인해 은행 신용장을 제대로 못 열고 있는
상태입니다.
러시아는 흑해 수출 경로 안전 보장의 연장에 대해서 확답을 안 주고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하지 말자는 입장은 아닌 듯 합니다.
아르헨티나, 미국 중서부 등에는 적절한 시기에 비가 와주면서 작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대두 신곡 파종이 그 동안의 가뭄으로 이제 24% 수준에 불과합니다.
작년 이맘때에는 파종 진척이 80% 수준이었습니다.
비가 너무 늦게 왔다 라는 말이 아르헨티나 농부들의 표현입니다.
곡물 부문에도 변수가 많습니다만 일단 신곡 공급 측면에 큰 이슈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가격 하락 요인이 되어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