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미국 FED는 금리를 내릴 생각이 없음...
지난 주의 잭슨 홀 미팅에 이어서 오늘은 뉴욕 FED에서는 인플레이션이 3.5%까지
내려오지 않는 다면 내년에 금리를 인하해서는 안된다는 식의 의견을 표명했습니다.
매우 강한 발언들입니다.
이번 기회에 인플레이션을 잡지 못한다면 앞을도 기회는 없다라고 보는 듯 합니다.
영국이 물가 상승률이 연 10% 이상 수준이 유지되고
독일도 50년만에 가장 높은 인플레이션을 기록하는 등
미국과 서방 측 주요 국가들은 올라가는 물가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8월말에 내년까지 끌고 들어와서 저리 강하게 언론 플레이를 해야만 할까하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도 미국 주식은 하락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1.1%, S&P 500 지수는 1.1%
나스닥 지수는 1.3% 하락했습니다.
뉴욕 FED의 내년도 금리 관련 발언이 나오기 전까지는 주식 시장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애플은 1.5%, MS는 0.9%, 아마존은 0.8%, 테슬라는 2.5% 하락했습니다.
대만이 중국의 드론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분위기는 장 후반에 더 안좋아지는 상태에서 마감이 되었습니다.
US Dollar Index는 일단 어제에 비해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108.82 포인트로 마감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내일이 8월의 마지막 거래일이라는 점 등이 감안된 움직임이었다고 보여집니다.
원유 가격은 오늘 폭락했습니다.
브렌트유 기준으로 5.5% 가 폭락하면서 배럴 당 $99.31로 마감되었습니다.
하지만 어제와 상황이 크게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월말을 앞두고 Profit taking 물량이 출현한데다
사우디 아라비아, UAE 에 리비아 석유 공사까지 동원했는데도
결국 원유 가격을 지켜내지 못한 것에 대한 실망 매물도 상당했다고 보여집니다.
이란은 9월초에 핵 협상 관련해서 의견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굳이 이란의 원유 재고가 시장에 공식적으로 당장 나오지 않는다고 해도 지금의 원유 시장에서는
중국의 수입 수요가 매우 저조한 수준입니다. 앞으로도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커 보이지는 않습니다.
가격이 올라갈 수 있는 여지가 커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90 이하로 떨어지는 것도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결국 $90~$110 수준의 박스권 유지가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오늘 곡물 시장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어제와 비슷한 시장 분위기입니다.
중국의 대두 구매는 어제 1~2 카고 구매한 것으로 확인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전체 페이스는 매우 저저한 상태입니다.
아무래도 월말을 앞둔 포지션 정리의 영향이 커 보입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9월초에 큰 전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흑해 곡물 수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럽의 옥수수 신곡 생산량은 계속 좋지 않아 보입니다.
53.8백만 톤까지 줄어들 것 같다는 전망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USDA에서는 8월 수급보고서에서 EU의 옥수수 생산량을 60백만 톤으로 전망했습니다.
미국의 대두, 옥수수 신곡 yield에 대해서는 현지에서 큰 격론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옥수수에 대해서는 매우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시장의 방향을 잡기가 매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